경북교육청은 지난 2일 포항시에 있는 만인당 체육관과 포스코교육재단 체육관에서 ‘2024 경북 체육교육 한마당’을 열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건강 체력 증진과 스포츠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체력인증(체력왕 선발), 체력도전, 체험&경연, 전시&소통 등 총 4개 마당으로 구성됐다. 포스코교육재단 체육관에서는 체력인증 마당이, 만인당 체육관에서 총 70개 부스가 운영되며 나머지 3개 마당이 진행됐다.
체력인증 마당에서는 도내 교육지원청에서 선발된 756명의 학생이 앉아윗몸앞으로굽히기, 악력, 제자리멀리뛰기, 버피&사다리뛰기, 50m 달리기 등 다양한 기록경기에 참가해 학년별 체력왕을 선발했다. 또한, 턱걸이와 림보, 플랭크 등을 진행한 체력도전 마당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체험&경연 마당에서는 치어리딩과 음악줄넘기, 방송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학생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전시&소통 마당에서는 AI체육교실, 매일운동 실천 사례, 무브스포츠, 성교육,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마약 및 흡연 예방 캠페인, 네일아트 등을 운영하며 건강 회복과 교육 회복 운동을 실천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경북교육청은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130여 명의 운영(안전)요원을 배치했으며, 애초 잔디광장에서 진행 예정인 70개 부스를 만인당 체육관 안으로 옮기고, 체력인증 마당은 포스코교육재단 체육관으로 변경해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행사 전날인 1일에는 포항국제클라이밍장에서 희망 교원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클라이밍 실기 연수가 진행되어 교원들에게 색다른 체육교육 경험을 제공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경북 체육교육 한마당이 학생들에게 건강과 스포츠 체험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미래의 건강한 삶을 위한 에너지를 충전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