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날씨 답지 않게 비교적 포근한 날씨 속에 치러진 2025년 대학수능시험은, 제86(김천)지구 김천시내 6개교와 성주고를 합쳐 7개교에서 학교별 200명 내외의 학생들이 시험을 치른다.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하고 오전 8시 40분부터 1교시 국어시험을 시작으로 오후 5시 45분에 모든시험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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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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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각 시험장 앞에서는 오전 6시 30분부터 응시생들의 출신학교 교사와 후배들이 수능대박을 기원하는 응원전을 펼쳤다. 새벽의 찬 공기에도 불구하고 수험생을 응원하는 선생님, 후배학생들이 피켓을 들고 ’수능대박‘을 외치며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기원했다. 고사장을 찾은 모태화 김천교육장과 직원들은 수험생들을 격려하며 "평소공부한대로 긴장하지말고 최선을 다하라" 당부했다. 또한 프로축구단 김천상무팀 직원들은 핫팩을 수험생들과 함께온 학부모들에게 나눠주며 기원했다.
김천의 올해 응시자수는 지난해 1천366명보다 소폭 증가한 1천437명이다.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응시생이 해마다 감소했지만 올해 수능 응시자는 71명 증가했다. 김천고, 김천중앙고, 성의고, 김천여고, 성의여고, 한일여고, 성주고 등 7개 시험장에서 1교시(08:40~10:00) 국어영역, 2교시(10:30~12:10) 수학영역, 3교시(13:10~14:20) 영어영역, 4교시(14:50~16:32) 한국사 및 탐구영역, 5교시(17:00~17:40) 제2외국어· 한문영역 시험을 치른다. 2명의 시험편의 제공 대상 학생에게는 김천여고에 각각 별도의 시험장을 마련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보다 1만 8082명 증가한 52만 2670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검정고시를 포함한 N수생 수는 18만 1893명으로, 2004학년도 수능(19만 8025명) 이후 2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검정고시 인원 역시 1995년(4만 2297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능 성적표 교부일은 12월 6일(금)이다. 성적통지표는 교육청 또는 원서접수 고등학교를 통하여 응시생에게 교부하며, 성적일람표는 원서접수 고등학교에서 출력할 수 있다. 참고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성적 자료를 온라인으로 제공해 대학 입학전형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기간은 11. 14.(목)~11. 18.(월) 5일간이며, 11. 26.(화)에 정답을 확정한다. 우리 지역의 올해 수능은 최저기온11도, 최고 19도의 비교적 포근한 날씨 속에 치러져 해마다 찾아오는 수능 한파는 없었다.
각 시험장 앞 현장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