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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칼럼 - 이번 국가적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5.01.24 11:02 수정 2025.01.24 11:02

박국천((전) 김천신문 객원기자 회장)

                                      이번 국가적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2025년 새해를 맞이하였지만, 국가의 정치적 혼란으로 사회 각처에서 불안이 계속되고 세계는 한국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는 가운데 세상의 시계는 쉬지 않고 돌아간다.

1945년 독립되어 불과 5년 만에 6.25 전쟁으로 3년 동안 전쟁을 치르고, 휴전된 후 이승만 대통령이 정치적 기초를 세우고, 박정희 대통령이 경제 재건의 기틀을 만들어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땀흘리며 노력에 노력을 기울여 오늘의 경제대국으로 만들어 놓은 대한민국을 지금의 정치인들이 국회안에서 바른 정치를 하지 못하고 3류 보다 못한 정치로 국가와 국민을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으며, 국민 혈세만 낭비하는 국회를 언제까지 보고 있어야 할지?

지금도 차가운 겨울밤 서울의 길바닥에서 탄핵 찬반을 외치는 국민들의 모습을 보면 가슴이 터질 것 같다.
그리고 국가기관의 지린내가 나는 곪아 터진 환부를 보았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존경을 받으며 국민의 모범이 되고, 열정적으로 좋은 법을 만들고 국민을 위해 노력하며 정직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 국회안에는 전과자, 범법자, 여러 가지 이유로 병력을 필하지 않은자, 금융사기 등 수없이 많은 존경받지 못할 의원들이 우글거리고 있는 것이 너무나 개탄스럽다.

이런 인사들을 선거에서 신중하지 못하게 투표해 준 국민의 실수가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이제 국민은 좀 더 신중하게 선거에 임할 필요가 있다.
바둑 격언에 “상대방의 급소는 곧 나의 급소”라는 말이 있다.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면 정답이 멀지 않다는 말이다. 내가 느끼고 겪은 분노와 좌절을 남에게 반복하지 않았다면 싸울 일도 많지 않다. 이제 시계를 되돌릴 수는 없다. 그러나 태엽을 다시 감을 수는 있다.

우리는 삶의 여정에서 많은 문제를 만난다. 어떤 일은 잘 풀리지만 또 어떤 일을 실타래처럼 엉킬 수도 있다. 엉킨 실타래를 가위로 잘라버리면 간단 하지만 나머지 실은 쓸 수가 없다.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힘을 사용하든지 설득하는 것이다.
힘은 사용하기는 쉽지만 새로운 문제를 남긴다. 설득을 통한 해결만이 오래 지속되는 법이다. 우리 대한민국은 외침을 많이 받아서 음식에 있어서 탕(국물)문화가 많이 발달했다. 그리고 남을 침략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이런 우리 민족이 ‘설득의 귀재’로 세계를 누비며 무역을 하는 것이다.

현대그룹 창업자인 정주영 회장이 조선소도 없이 한 번도 배를 만들어 본 경험이 없었지만, 한국 화폐에 그려진 거북선을 보여 주면서 영국 바클레이즈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조선소를 짓고 20세기 최고의 조선소로 발전한 신화가 있다.
새해를 맞이하여 엄청난 국가적 어려움이 있지만 지혜롭게 대처하면서 이 어려움을 넘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는데 공직자와 국민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

수년 전 “대한민국 국민은 부지런하며 세계에서 추진력과 집념이 제일 강하다.”고 미국 포보스 기자가 한 말이 있다.
국민 모두는 각자의 하는 일에 최선을 경주하며 국가적 위기가 속히 수습되기를 바라며, 무안항공기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179명의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슬픔에 잠긴 유족들에게 마음의 위로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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