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면에서는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7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산림 연접지에 거주하는 화목보일러 사용 40여 가구를 방문해 화목보일러 사용 요령과 산불 관련 주의사항 및 과태료 규정을 안내하는 등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점검 활동을 시행했다.
화목보일러는 나무를 사용하는 연료 특성상 유지비용이 적고 관리가 편리한 장점이 있지만, 부주의하게 사용하면 불티가 주변으로 옮겨붙어 화재 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온도 제어 기능이 없고 불을 직접 지피는 방식으로 작동돼 본체에 결함이 생기거나 부주의하게 사용할 경우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큰 이유로, 봄철 건조기를 맞아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중점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이상진 감천면장은 “따뜻함을 지키기 위해 사용하는 화목보일러가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특히 "연료 과다 사용에 따른 불씨와 불씨가 살아있는 재의 무단 투기 등 개인의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 장작 등 가연성 물질을 가까이 두지 말고, 연통 등은 수시로 청소하는 등 안전하게 화목보일러를 사용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감천면에서는 봄철 고온 건조하고 강한 바람의 본격화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전 직원 평일 주간 및 야간 산불방지를 위한 기동단속반을 편성하여 운영 중이며, 산불감시원 근무 시간을 저녁 시간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산불방지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