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민간 건설 분야 디지털 역량 강화와 인재 양성 지원을 위해 ‘스마트 건설기술 전문인력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해당 교육과정을 2022년부터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해 2024년까지 1,649명에게 스마트 건설 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 783명의 교육생을 추가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 : 기업·단체 등이 타 기관 소속 근로자에게 자사의 훈련시설을 활용해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사업(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스마트 건설 교육과정은 수요조사를 반영해 24개로 증설 운영 중이며(‘24년 15개), 설계·시공·유지관리 등 건설 全 교육과정을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구성했다.
주요 교육과정으로 ▲BIM(건설정보모델링,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 드론 활용 구조물점검 및 손상분석 ▲ AI기반 설계서 작성과 건설산업 빅데이터 분석 ▲ 스마트기술 활용 안전관리 등이 있다.
특히, 2024년 도입한 방문 교육은 기업 실무자들이 자신의 사업장에서 기업별 맞춤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접근성과 실용성도 향상됐다.
교육 대상은 고용보험료를 납부하는 기업으로, 우선지원 대상기업*은 교육비가 무료이며, 이에 해당하지 않는 기업은 교육비의 20%(1인당 9,720원∼76,302원 상당)를 부담하면 된다.
* 건설업 기준 상시 근로자 수 300명 이하 기업(고용보험법 시행령 제12조제1항 근거)
교육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로공사 스마트건설 교육센터 공식 홈페이지(https://smartedu.ex.co.kr:5005)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2020년부터 135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하는 연구비 1950억 원 규모 ’스마트건설기술개발 국가R&D사업‘을 총괄하며, 4차산업 혁신기술 발굴부터 건설 현장 실증까지 스마트 건설기술 실용화와 기술 보유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스마트건설 기술을 실무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이 필수 적이다“며, ”한국도로공사가 보유한 스마트 건설 기술역량으로 기업들이 실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