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조마면(면장 김영백)은 지난 27일, 경상북도는 물론 전국적인 대형산불로 피해를 본 분들을 애도하고 위로하고자 4월 4일로 예정됐던 ‘제8회 조마면 벚꽃길 걷기 화합 한마당’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김천시의 3월 27일 농촌 협약 체결식, 29일 연화지 벚꽃 페스타, 31일 벚꽃길 걷기 및 나무 나누어 주기, 4월 10일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의 전격 취소와 뜻을 같이한다.
여상규 조마면 체육회장과 김영백 조마면장은 “전국에 걸쳐 발생한 산불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에 깊은 애도와 슬픔을 표한다”라며, “조마면민들의 뜻을 모아 대형산불 피해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구호 활동과 자원봉사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건조한 날씨와 예측하기 어려운 강풍으로 산불 발생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마면은 면장의 지휘 아래 전 직원과 관내 단체, 김천시와 긴밀히 협조해 산불 예방 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