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 호텔조리학과에 재학 중인 베트남 유학생 후아티투이(HUA THI THUY)가 중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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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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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과는 체계적인 대학 지원과 학생의 꾸준한 노력이 결합된 결실로, 지역 인구감소 해결 방안으로 주목받는 외국인 유학생 정착 정책에도 긍정적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후아티투이 학생은 조리 분야에 대한 명확한 목표 의식을 갖고 김천대에 입학한 후 중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에 도전했다. 준비 과정에서 최미희 교수(리나쿠킹아카데미 원장)의 세심한 지도가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후아티투이 학생은 "교수님께서 정성스럽게 지도해주시고, 학교에서도 실습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셔서 감사했다"며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최미희 교수님과 학교가 떠올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후아티투이 학생은 중식당이나 외식업체 취업을 통해 한국에서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천대는 상주시와 F-2-R 비자 협정을 체결해 유학생들의 안정적 취업과 가족 초청, 나아가 영주권 취득까지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옥현 총장은 "명확한 목표 설정과 반복 학습을 통해 실력을 쌓으면 누구나 원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다"며 "재학 중인 유학생들이 후아티투이 학생을 롤모델로 삼아 꾸준히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천대는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K-EDU 허브' 비전 하에 20개국 800여 명의 유학생들이 각자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