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숙종 시대 인현왕후의 복위를 기념하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역사문화 행사가 김천 청암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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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사에서는 10월 18일 대웅전과 보광전 일원에서 ‘인현왕후 복위의식 재현 및 복위 축하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지 상덕 스님을 비롯해 송언석 국회의원, 조현애 부시장, 시의원, 이해정 문화홍보실장, 민경탁 여흥민씨대종회 운영위원 겸 김천지부장, 민경일 사무국장, 김태용 증산면장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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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행사에서는 상덕 주지스님의 인사말과 주요 내빈 축사에 이어 헌다, 인현왕후의 기도, 복위의식 재현 및 가마 행렬이 생생하게 펼쳐졌다. 상덕 스님은 “옛것과 우리 고유의 가치가 다시 존중받고 도덕과 윤리를 선보이는 이번 행사가 세계인이 찾는 축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으며, 송언석 국회의원과 조현애 부시장 역시 지역 역사문화와 김천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의 발전을 기원했다. 특히 복위식에서는 조현애 부시장이 교지 전달자 역할을 맡아 복위 교지를 하사하고 화려한 가마 행차를 하게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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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부 축하 음악회에서는 최점숙 민요단의 민요, 박정분 무용단의 부채춤과 한삼춤, 고고장구 난타 및 정태수 가수의 트로트 메들리가 어우러져 단풍 든 청암사의 고즈넉한 산사를 흥겨움으로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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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제19대 임금 숙종의 왕비 인현왕후는 1689년 폐위 후 친정어머니와 인연이 있던 상주 정경세 집안의 도움으로 청암사에 머물며 고한 스님의 보살핌 속에 기도와 수행을 이어가다가, 1694년 갑술환국으로 왕비의 지위를 회복했다. 청암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현왕후의 역사적 발자취를 되새기고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와 공동체 화합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했다.
[시민기자 여국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