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회 황악산 산채음식축제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에 걸쳐 직지문화공원에서 열린다.
‘황악산 깊은 고을·산채의 향 은은한 맛’을 슬로건으로 2000년부터 매년 산나물 채취시기에 맞춰 열어온 황악산 산채음식축제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도립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돼 오전 11시 기관장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며 이어 조항도, 정수라, 김세레나 등 인기가수가 출연 자신들의 히트곡을 열창한다.
취나물, 묵나물, 더덕, 두릅 등을 요리한 산채음식을 관람하고 시식할 수 있는 순서가 마련되며 관람객 참여마당인 더덕까기, 도토리묵먹기, 즉석장기자랑 순서도 마련된다.
‘얼씨구’ 품바 한마당에 이어지는 황악가요제 예심에서는 중간중간 경품을 추첨하기도.
이튿날은 대학 보컬그룹(토네이도)과 6070난타가 공연을 하며 첫날에 이은 관람객 참여마당인 더덕까기, 도토리묵먹기와 황악가요제 예심을 한다. 이날은 오후 5시30분부터 미스경북 선발대회 본선이 이자리에서 열리기 때문에 미녀들을 보기 위해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산채음식축제 마지막날인 셋째날은 대학보컬그룹(사준사)공연에 이어 스포츠댄스, 품바 등의 공연이 있으며 오후 2시부터는 역시 경품추첨이 함께 하는 황악가요제 본선이 있다.
이번 황악산 산채음식축제 행사장에서는 30일 첫날 김천대 향토식품개발원이 주관하는 전국산채음식요리경진대회가 열린다.
기간중 농·특산물 직판장인 판매코너가 운영되며 음악분수쇼, 산채음식사진전, 야생화거리, 거리화가, 각설이(엿장수)등 볼거리코너, 민속떡만들기, 찌짐부치기, 화전만들기, 더덕구이 등 체험코너가 운영된다.
이같이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산채음식과 관광을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와 접목시킴으로 지역민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는 큰 기여를 할 황악산 산채음식 축제는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이 찾는 전국전인 축제행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