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년교도소는 지난 4월 29일 오후 소내 전기공사반 훈련생 교육장에서 김천과학대학 컴퓨터정보계열 정수웅 교수를 초빙해 ‘정보화 사회의 윤리’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강의는 지식정보화 사회를 사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직업훈련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한 것으로 직업훈련생 60여명을 대상으로 했다.
특강은 김천소년교도소와 김천과학대학이 관․학 협약체결로 직업훈련시설과 실습장비의 교류,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협력하고 있는 가운데 실시된 것으로 정 교수는 “21세기는 정보화 사회로 정보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나 보호돼야 할 정보들이 외부에 유출되고 바이러스가 유포되는 등 심각한 사회적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며 “건전한 사이버윤리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년교도소 김영수 소장은 바쁜 일정에도 특강을 해 준 정 교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수용자에게는 “직업훈련과정에서 배우고 있는 컴퓨터교육을 통해 컴퓨터를 다루는 기술 뿐만 아니라 사이버 윤리의식을 갖춰 정보화사회의 일원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