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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종합일반

갓 따낸 신선한 버섯 인기

김천신문사 기자 입력 2004.05.08 00:00 수정 0000.00.00 00:00

산채음식축제서 시식 직판

버섯요리와 갓 따낸 신선한 버섯이 제5회 황악산산채음식축제에서 인기를 모았다.
지난 30일 직지문화공원에서 열린 황악산산채음식축제에 관내 버섯연구회 회원들이 모두 참가해 버섯요리와 신선한 버섯을 선보였다.
표고버섯 연구회, 느타리 버섯연구회, 새송이 버섯 연구회는 버섯 생육과정을 4단계로 나눠 전시하고 연구회에서 직접 생산한 신선한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요리를 제공했다.
연구회 회원들의 부인들은 버섯회, 버섯무침, 버섯전, 버섯구이 등을 각 버섯 종류별로 요리해 12가지 이상의 버섯요리로 지나가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자신들이 재배한 버섯요리를 먹어보고 만족스러우면 직판하고 있는 버섯을 사가라는 자신감마저 베어나왔다.
축제기간동안 직판된 버섯은 모두 1kg 소포장이며 판매보다는 홍보에 주력한다는 의미에서 가격은 도매가보다 저렴하게 나왔다.
서울에서 왔다는 한 관광객은 버섯요리를 먹어보고는 서울에서는 이런 버섯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없다며 표고버섯을 한꺼번에 구입하기도 했다.
연구회 부인들은 하루종일 버섯요리만 하느라고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며 우는 소리를 하면서도 버섯요리의 높은 인기에 만족한 모습이었다.
이날 버섯요리와 직판외에도 영지버섯, 상황버섯, 천마분경, 버섯 조각 모형과 사진 등의 전시도 함께 버섯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한 회원은 “최근 새송이 버섯이 각광받고 있지만 아직은 표고버섯 수요가 더 높다”며 “축제기간동안 표고가 60kg 팔렸으며 느타리 20kg, 새송이 20kg이 판매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버섯 시식 및 직판은 김천 버섯의 우수성과 인지도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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