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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참가경력 27년

김천신문사 기자 입력 2004.05.14 00:00 수정 0000.00.00 00:00

김천마라톤클럽 기술이사 김근태씨

도민체전 마라톤에 이번 체전까지 무려 27회 참가한 선수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천마라톤클럽 기술이사 김근태(43세·왼쪽사진)씨가 그 사람으로 김씨는 17세때 도민체전에 첫 참가한 이래 지금까지 한회도 빠지지 않았다.
“도민체전에는 나이가 많아 체력때문에 더 이상 선수로 뛰기 힘들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전국대회에는 앞으로도 참가하게 되겠지만 그보다는 후진 양성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마라톤 인생 27년의 김근태씨의 말이다.
김씨가 도민체전에서 메달을 목에 건 것은 1981년과 1984년 2회 뿐이다. 81년 안동대회에서 마라톤 금메달을 , 5천m 동메달을 차지하고 84년 구미대회에서 마라톤과 5천m 동메달을 차지한 것이 전부.
전국체전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풀코스 17회 경력의 김씨는 지난해 동아마라톤대회에서 2시간 47분, 고성마라톤에서 2시간 48분을 기록, 2시간대 기록만 해도 5회에 이른다.
제천마라톤 2위, 충주마라톤 3위 등 입상 경력도 적지 않다.
1996년부터 2000년까지 김천시 대표선수 코치로 활동하며 소년체전 은메달 등 많은 선수를 배출한 김씨는 현재 마라톤클럽 기술이사를 맡고 있으면서 마라톤교실을 개설, 시민 달리기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초보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하는데 호응이 높다는 것이다.
부인 강혜순씨와의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는 마라토너 김근태씨는 현재 다수초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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