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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김천 화재발생 많았다

편집부 기자 입력 2005.01.12 00:00 수정 0000.00.00 00:00

전년대비 피해액 192% 증가

지난해 김천에서 발생한 화재건수가 전년도(2003년)에 비해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천소방서 2004년도 화재, 구조·구급 활동 통계 분석결과에 따르면 전년도 대비 화재 및 구조·구급활동이 모두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건수는 전년대비 5%증가(2003년 118건, 2004년 124건)했으며 피해액은 2003년도에 2억3천9백만원이던 것이 2004년도에는 6억9천7백만원으로 늘어 1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피해액이 특히 많이 증가했다.
화재 발생 장소별로는 주택이 31건으로 가장 많아 가정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에 대한 대비가 미흡했으며 이밖에 차량 26건, 기타 건물 17건, 음식점 11건, 공장9건, 기타 30건이었다.
화재발생 원인별로는 전기가 11건으로 높게 나타나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 부주의와 전기관리 미흡이 지적됐으며 아궁이 취급 부주의도 8건이나 돼 역시 주의가 요구됐다. 또한 불티 6건 역시 동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요인으로서 동절기 화재 예방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됐으며 이밖에 방화 2건, 기타 97건으로 집계되었다.
구조출동은 2003년 576건에서 2004년 701건으로 늘어 125건 21.7%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119구조대 이용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구급출동은 전년대비 0.5%증가(2003년 5,104건, 2004년 5,128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출동의 증가 이유로는 단순문개방 및 동물구조 등 단순 민원출동이 증가해 구조활동이 건수면에서는 증가했으나 실질적인 구조를 요하는 출동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천소방서 관계자는 “화기 사용이 많아지는 월동기 동안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아울러 감기 등 비응급 환자 발생시 119구급대 이용을 자제해 실질적인 구조를 요하는 응급환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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