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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종합일반

한전 김천지점 최우수지점 ‘기쁨’

편집부 기자 입력 2005.02.24 00:00 수정 0000.00.00 00:00

고객만족도 모든 부분 1위
찾아가는 서비스 주효

한전 김천지점이 2004년도 상,하반기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모든 부분 1위를 석권했다.


이번 평가는 대구지사에 속해 있는 도내 18개 지점을 대상으로 했으며 설문은 한국갤럽에 위탁했다.
조사방법은 대상지역에 대한 무작위 표본조사이며 대상은 민원인이 한전을 방문 또는 직원이 현장을 찿아가 민원을 처리할 때 얼마나 친절하고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했는지 평가하는 영업부분, 전기요금의 정확한 계산과 적정한 수납을 측정하는 요금부분, 고장정전시간을 얼마나 단축했으며 정전시 얼마나 신속히 복구했는지를 측정하는 품질부분 등 4개 부분이다.


특히 한전 김천지점은 가장 중요한 지표로 평가받는 품질부분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연간 평균 정전시간 14분 25초를 기록해 선진국으로 알려진 미국의 122분과 프랑스 82분, 대만 77분을 큰 차이로 앞지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수준의 전력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11분)과 3분여 차이밖에 보이지 않고 있다. 국내 전력공급사항을 놓고 봤을 때에도 김천지점의 전력공급은 단연 돋보인다. 한국 전체 평균 정전시간이 19분 26초나 되지만 김천지점은 이를 5분여나 단축, 최고 수준의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김천지점이 처음부터 최고는 아니었다.
김천지역의 특성상 농촌 선로가 많아 배전선로가 낙후되고 까치집으로 인한 사고가 많았다.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는 타지역에 비해 낮은 점수를 주는 지역으로 알려져 2~3년전만 해도 김천지역은 1위의 가망이 없는 지점으로 인식됐다.


한 관계자는 “무정전에 도전한다는 심정으로 온몸을 던져 노력했다”면서 “불가항력적인 천재지변이 아닌 이상 한건의 정전도 허용치 않겠다는 각오로 모든 직원이 뛰었다”며 지난 2~3년을 회고했다.


이런 노력은 여름철 전력관리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전력사업의 최대현안인 여름철 피크관리부분(축냉설비설치, 휴가보수, 자율절전, 원격제어에어컨 등등)에서도 최우수성적을 달성한 것이다.


이에 김천지점에서는 전력산업의 선진화와 전력수요관리의 궁극적인 이익이 시민에게 환원된다는 인식이 널리 형성되었다고 판단하고 지역적인 보수성을 끊임없는 방문으로 개선시키는 한편 한전과 시민이 함께 공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Win-Win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전치형 지점장은 “고객감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자 김천지점 전 직원은 2004년 고객이 보여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2005년에도 가일층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설비 시설에 대해 점증하는 민원 등에 효과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대체에너지 개발과 환경오염을 최소화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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