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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AI시대, 생각의 힘을 기르는 국어 수업 선보여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5.08.11 15:12 수정 2025.08.11 03:12

2025 경북수업나눔축제 사제동행 수업 나눔 실천

율곡고등학교는 지난 9일, 경상북도교육청 주최로 열린 경북수업나눔축제에 참가하여 사제동행 수업 나눔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미래 지향적 교육 모델을 공유하고, 교원들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율곡고등학교는 학생들과 함께하는 생동감 넘치는 수업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김천신문
이번 사제동행 수업 나눔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에 따른 교육 현장의 변화에 주목하여 기획되었다. 율곡고등학교 국어 교사 안연규 선생님과 1학년 학생 10명은 ‘ChatGPT와 토론하며 생각의 힘 기르기’라는 주제로 국어 수업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논리적 표현 능력을 함양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특히 학생들은 ChatGPT의 답변을 분석하고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개진하는 과정에서 AI를 단순히 도구로 활용하는 것을 넘어 능동적인 학습 주체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업을 이끈 국어 교사 안연규 선생은 “학생들과 함께 AI를 적극적으로 탐구하고 활용하는 과정에서 저 또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수업을 계속 설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충희 교장은 “오늘날 교육은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며 “이번 경북수업나눔축제를 통해 우리 율곡고등학교 국어과 교사 안연규 선생님과 학생들이 보여준 수업은 AI시대에 학생들이 어떻게 학습하고 성장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던져주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AI 등 신기술을 교육 현장에 효과적으로 접목하여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율곡고등학교는 최선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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