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모초등학교와 대방초등학교의 신입생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2005년도 김천교육청 국공사립 초등학교 학교별 학급편성결과에 따르면 어모초등학교와 대방초등학교에는 1학년으로 입학한 학생이 한 명도 없었으며 나머지 읍면지역 초등학교도 배부분 10명 전후의 학생들만 입학했다.
능치초등학교의 경우 8명이 입학해 그런대로 명맥을 유지했으나 조마초등(5명), 부항초등(3명), 농소초등 봉곡분교(1명), 구성초등 과곡분교(2명), 구성초등 양각분교(2명)은 신입생이 모두 5명 미만이다.
이밖에 아천초등(32명), 봉계초등(14명), 태화초등(7명), 직지초등(24명), 대룡초등(15명), 감천초등(10명), 구성초등(9명), 지례초등(10명), 대덕초등(11명), 증산초등(12명), 농소초등(19명), 금오산초등(8명), 운곡초등(8명), 아포초등(39명), 대신초등(11명), 지동초등(7명), 개령초등(9명), 개령서부초등(9명), 곡송초등(10명), 위량초등(14명)은 5명 이상 39명 미만의 신입생이 들어왔다.
시내 초등학교는 읍면지역보다 신입생이 많지만 김천중앙초등(98명), 김천서부초등(70명), 금릉초등(44명), 모암초등(68명), 양천초등(10명)은 신입생이 100명에 못미치고 있는 형편이며 김천초등(100명), 다수초등(137명), 동부초등(133명), 신일초등(144명), 부곡초등(202명), 동신초등(227명) 등의 학교만이 100명이 넘는 신입생이 입학했다.
하지만 시내전체 신입생수는 지난해 비해 오히려 130명이 줄었고 학급수도 4학급 줄었다. 읍면지역은 83명이 줄었으나 학급수는 오히려 2학급이 늘어났다. 김천시 전체 신입생수는 지난해에 비해 213명 감소했고 학급수도 2학급 줄었다.
구미 인근에 위치한 아포초등학교의 경우 읍면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구미시의 영향으로 신입생이 많은 경향을 보였으며 시내 학교중에서 비교적 최근에 개교한 학교는 다른 시내 학교에 비해 신입생이 몰리는 경향도 보였다.
이처럼 신입생이 매년 감소하는 것은 김천시 전체인구의 감소와 함께 농촌인구의 도시유입 때문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