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예고 3학년 박주현 학생이 홍익대 주최 미술실기대회에서 수채화(석고정물)로 7개 부문 전체 대상을 차지했다. 전국에서 예고 미술부와 일반계 고교 미술전공 학생 1천200여명이 참가한 미술실기대회에서 이와 같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것. 박주현 학생은 홍익대에 진학해 미술인으로서의 꿈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얼마 전 음악과 이나리 학생이 부산음악콩쿠르에서 서울대 음대 4학년 학생을 제치고 관악부 1등을 차지한데 이어 이번에 홍익대 미술실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함에 따라 김천예고가 전국 예고를 놀라게 했다. “누구나 잠재력을 맛보면 두려움이 없어지고 자신감에 넘치게 됩니다. 잠재력에 충격요법을 가한 교육과정을 편성해 열정적인 지도를 하면 훌륭한 인재로 양성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신화 교장의 말이다. “교사나 학생이나 노력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교육의 현실”이라는 이 교장은 “허리케인처럼 김천예고가 전진 또 전진해 음악과 미술에서 일신, 우일신하는 이런 일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