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포도 특구 지정을 위한 공청회가 24일 오후3시 김천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
전국 최대 포도 주산지인 김천시가 참여정부의 국가균형발전시책에 부응하는 한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실속형 특화사업을 추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시책의 일환으로 봉산면 덕천리와 덕전리 일대 25헥타르에 김천포도 특구를 지정키로 하고 공청회를 연것.
이날 공청회에는 박팔용 시장을 비롯해서 도의원, 시의원 등 기관 단체장과 김천시지역혁신협의회 위원, 지역농협 조합장, 김천포도회 회원, 농업관련단체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천포도 특구사업 추진배경을 보면 김천은 포도생산에 적합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최대의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고속도로망의 발달로 대구, 부산, 서울 등 대도시 소비시장의 접근이 용이하다.
이와 같은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김천은 포도 수출산업 클러스터화 기반을 조성하고 포도테마 마을 조성을 통한 가공공장 건립, 민박 및 체험농원 지정, 포도학습전시장 설치 외에도 포도주, 포도즙, 포도맛사지크립, 포도욕제재 개발 등을 통한 포도상품화 시설건립이 시급하다는 것.
이밖에도 포도텐넬숲 조성, 파머스마켓 설치, 삼색포도경관지구조성 등을 통한 포도거리문화 조성으로 황악산 직지사와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생산과 가공, 유통 등 원시스템을 통한 포도와 관련한 연관산업의 선도 및 지역의 균형개발을 유도해 나간다는 것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포도특구로 지정받으면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대형사업을 더욱 활발히 추진할 수 있어 김천시가 21세기 선진 농업 지방자치단체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