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7일 조마면 장암교 밑 감천에서 익수자 인명구조활동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입원치료 중 지난 25일 오후 11시 40분경 순직한 故 송재식 지방소방위의 영결식이 치러졌다.
지난 29일 오전 10시 김천소방서에서 엄숙히 거행된 영결식에는 권 욱 소방방재청장, 황성길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임인배 국회의원, 박팔용 김천시장, 각급 기관․단체장, 소방공무원 및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유족 및 동료직원들의 슬픔과 오열속에 거행된 영결식에서 장례위원장인 전백중 김천소방서장은 영결사를 통해 27세의 나이에 소방에 투신하여 남다른 사명감으로 20여년간 소방조직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한 고인의 순직을 애도하면서 故 송재식 소방위의 살신성인과 희생 봉사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순직한 故 송재식 지방소방위는 지방소방장에서 지방소방위로 1계급 특별승진 및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 故 송재식 지방소방위는 화장 후 유골은 국립대전현충원에 가봉안후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안장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미망인과 2남이 있다.
故 송재식 지방소방위는 1959년 5월 25일 경북 상주시 공성면 도곡리 235번지에서 3남 3녀중 차남으로 태어나 1986년 10월 25일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서울특별시 중부소방서, 남부소방서를 거쳐 1991년 12월 27일 경상북도로 전입해서 상주소방서, 김천소방서, 성주소방서 방호과를 거쳐 2002년 7월 18일부터 김천소방서 119구조대 부대장으로 재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