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지역 주요 제조업체의 금년도 추석휴무는 대부분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3~4일간(3일-87%, 4일-13%) 실시될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상공회의소(회장․윤용희)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종업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추석상여금은 조사대상 70개업체 중 46개업체는 정규상여금형태로 지급(25%~100%)하고 24개업체는 경기침체로 인한 경영악화 등의 영향으로 지급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과 비교할 때 추석 휴무기간은 지난해 4.1일보다 1일 줄어든 3.1일로 나타났으나 추석 상여금지급 업체수는 지난해 70개 조사대상 업체중 64.3%에 해당하는 45개업체가 지급했던 반면, 금년도 추석상여금은 70개 조사대상 업체중 65.71%에 해당하는 46개업체가 지급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추석상여금 지급업체수가 경기침체와 고유가 등으로 어려운 경영상황인데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은 민족의 큰 명절인 중추절을 맞아 기업들의 종업원들에 대한 사기진작과 복리후생 차원에서 다소 어렵지만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상여금 지급율은 기본급을 기준으로 지난해에는 87.8%를 지급한 것에 비해 금년에는 이 보다 다소 낮은 83.6%를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