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지난 12일 김천지역 재래시장(평화, 황금, 감호)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전라도 등 일부 남부지역에 내린 폭설로 인해 채소․양념류가 오름세를 보이고 산지공급물량이 줄어든 과실류와 육란류도 소폭 오름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배추(상품 2Kg 1포기)와 무(재래종 상품 1.5Kg 1개)는 기후 이상으로 각각 700원과 350원 오른 3천250원과 1천350원에 판매됐고 감자(20Kg)와 상추도 박스당 각각 1천500원과 500원 오른 1만4천500원과 1만5천원에 거래됐다.
또한 갑자기 닥친 한파로 사과(부사), 밀감(10Kg 1박스), 포도는 5%~20%오른 1천500원, 1만9천원, 1천100원에 거래가 형성됐다.
그러나 수매가인하와 수입개방에 대한 급격한 소비불안으로 쌀(일반미 20Kg)은 포대당 500원 내린 3만6천원에 사고 팔렸고 콩(백태 70Kg)은 도매물량 증가, 소비부진으로 가마당 1만원 내린 19만5천원에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