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투자재원 마련 및 어려운 경제상황과 국민의 가계부담 등을 고려해 전기요금을 2005년 12월 28일부터 일부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기요금 조정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며 어려운 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와 중소기업, 서민층, 농사용요금 동결이 그것이다. 어려운 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에서는 교육정보화 등으로 전력사용량이 늘고 있는데 반해 재정이 열악한 교육용요금을 공급원가 수준으로 16.2% 대폭 인하했다. 또 2004년에 도입한 복지할인요금제도를 더욱 확대해 기초생활수급자와 독립유공자의 전기요금을 각각 15%, 20% 할인했다.
중소기업(산업용‘갑’)과 서민층(주택용 200kWh 이하), 농사용요금은 동결해 전체적인 인상률을 최소화했으며 일반용 전력을 적용 받던 영유아보육시설 및 과학관은 교육용전력으로, 일부 물류시설 및 지식기반산업은 산업용전력으로 종별 적용대상을 일부 조정했다.
한전 김천지점 관계자는 “이번 전기요금 조정으로 계약종별간의 요금격차가 완화되고 요금체계가 합리적으로 개선되는 효과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력 홈페이지 (www.kepco.co.kr)나 국번없이123번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