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16일 김천지역 재래시장(평화, 황금, 감호)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 물량 감소로 과실류는 소폭 오름세를 보인 반면 채소양념류는 기후조건 양호로 내림세를 나타냈고 육란류는 미국 쇠고기 수입 재개발표로 인한 가격 불안감으로 산지 소 값이 다소 하락해 내림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산지 생산량 감소와 꾸준한 소비증가로 상추는 박스당 500원 오른 1만9천500원에 판매됐고 시금치(1단)와 호박(1개)은 산지 기후조건 악화와 하우스 호박 값 상승으로 각각 150원과 100원 오른 1천650원과 1천원에 사고 팔렸다.
또한 돼지고기(상등육 1근)와 밀감(1박스 10Kg)은 산지물량감소로 각각 100원과 500원 오른 7천250원과 2만1천500원에 각각 거래됐다.
그러나 배추, 무, 오이 등은 산지물량 안정세와 소비감소로 5%~7% 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가 형성됐다. 쇠고기는 미국 쇠고기 수입재개 발표로 인한 가격불안감과 산지 소 값 하락으로 근당 1천500원 내린 1만7천원에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