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초부터 중앙부처와 대기업을 잇달아 방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욕적인 세일즈 행정을 펼치고 있는 박보생 시장의 강행군이 거듭되고 있다.
지난 4일 임인배 국회의원과 함께 박홍수 농림부 장관, 손학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한준수 코오롱 유화(주) 사장을 면담하고 단독으로 박남훈 교통안전 공단 사장을 면담했다.
박 시장은 이날 지역현안사업 해결과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결과 농림부와 관련 기업체로부터 국비지원 외에도 투자유치 약속을 받아 내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농촌경제의 활력화가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농업관련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특히 많은 비중을 두고 활약했다.
박 시장은 박홍수 농림부 장관 면담에서 김천포도 산업특구지정지역(봉산면, 대항면 일원) 활성화를 위한 포도수출 클러스터화, 포도테마마을 조성, 포도문화거리조성 사업과 포도사업특구내 과수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비, 농기계 임대은행 및 보관창고 운영에 따른 사업비, 농업기술센터내 과수식물원 조성사업비, 어모면 다남지구(다남들, 군자들, 구야들) 배수개선 사업비, 옥계지구 저수지 신설을 위한 사업비 등 농업관련 5개 사업시행에 따른 2010년까지 연차별 사업비로 총 600여억 원의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홍수 장관은 어모 다남지구 배수개선사업, 권역별 농기계 임대은행 운영은 농림부 정책에 부합되는 사업이라며 큰 관심을 표명하고 2007년도 사업신청시 국비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과수생산기반 조성사업 등에 대해서도 김천시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손학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박남훈 교통안전공단 사장 면담에서 박 시장은 김천에서 개최되는 제87회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한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10월 전에 김천시 관내 고속도로 6차로 확·포장 조기완료 및 혁신도시 건설에 따른 새로운 IC 신설을 건의하는 한편 혁신도시 건설로 김천으로 이전시 연수원이나 연구소 등 관련 기관 이 최대한 동반 이전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손학래 사장은 체전 전 고속도로 6차로 개통과 동김천 IC의 조기착공을 약속했으며 또한 도로공사의 혁신도시 김천 입주시 도로공사 산하기관들이 동반 입주할 수 있도록 도로공사 차원에서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준수 코오롱유화(주) 사장과의 면담에서 박 시장은 앞으로 김천시에서는 행정적인 지원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히면서 그룹차원에서 공장증설 또는 계열사 이전시 투자를 김천에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준수 사장은 현재 김천공장에 대해 270억 원 정도의 설비투자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신규 투자시 김천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