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직원 여러분!
기대와 희망으로 힘차게 출발했던 병술년 한해가 어느듯 보람과 아쉬움을 뒤로한채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금년 한해도 국내・외적으로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5. 31 지방선거, 한・미 FTA 자유무역협정, 북한의 핵실험과, 8. 31 부동산종합대책 이후 부동산 가격의 폭등과 급등하는 유가의 불안정,
전국화물운송노조파업 등 지역, 계층・세대간의 대립과 양극화가 심화되고 국내 경제상황 또한 여전히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한 한해 였습니다.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과 환경에서도 시정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각자 맡은바 소임을 다해 주신 동료 직원 여러분의 값진 노고를 높이 치하 드리는 바 입니다.
지난 7월 3일 민선 4기 시장에 취임하면서 불철주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달려왔던 지난 6개월을 돌이켜 보면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경제 활성화, 혁신도시 건설 추진과 함께 선거 이후 흐트러진 민심과 시민화합을 위해 각계, 각층의 많은 시민들을 직접만나, 김천 발전을 위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하는 등 보람찬 한 해 였습니다.
지난 10월, 체전사상 처음으로 인구 15만의 중소도시 김천에서 개최된 “제87회 전국체육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삼락벌 종합스포츠타운 경기장 건립과완벽한 체전준비를 비롯하여 차량 2부제 실시, 위생숙박 업소의 친절, 깨끗하게 정비된 시가지 환경, 체전사상 처음 운영된 선수촌과 친절한 자원봉사 안내, 서포터즈 활동 등 대회 운영의 모든 면에 있어서 역대 어느 대회보다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대회로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전국체전은 스포츠와 수준 높은 문화공연, 각종 전시회 등 이벤트 행사를 함께 개최하므로써,문화와 체육이 함께 어우러진 문화체전으로 한 단계 더 성숙・발전시키는 뜻 깊은 계기가 되었으며,우리시가 전국에 문화・체육도시로서 위상을 확고히 자리매김 하고, 김천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기는 획기 적인 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그동안 성공적인 체전이 있기 까지에는 15만 시민 여러분과 일천여 공직자 여러분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일치단결 하여 성공체전을 이루어 내고야 말겠다는 굳건한 의지와 신념으로 각자 맡은 분야에서 충실히 최선을 다 하였기에 가능하였으며, 시민 여러분과 동료직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헌신적인 봉사에 다시한번 가슴깊이 감사를 드리며, 2007년 우리시에서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육대회”와“장애인 체육대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직원 여러분!
저는 민선4기 시장에 취임하면서 “활력있는 지역경제“, “김천, 이제는 경제입니다”를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침체된 우리 지역의 경제 살리기와 활성화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주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초부터 튼튼히 다진다는 자세로 지역경제과를 투자유치과로 조직을 개편하고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직원을 공모・배치 하였으며,취임과 동시에 건설교통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관계기관과 한국토지공사 등 공기업과 대기업을 여러 차례 방문하여 지방 산업단지 추가 조성 등 국비 지원과 투자를 함께 요청하였습니다.
또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평화시장과 황금시장환경개선 사업에 22억원을 지원하였으며,평화시장 상가로 축제, 황금시장 양념축제, 지역기업 생산품 팔아주기, 재래시장 이용하기 등을 적극 전개하였고 앞으로도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 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우리시는 제87회 전국체육대회 성공개최의 요람인 종합스포츠타운의 경기장 시설 활성화와 시민들의 체력단련 및 건강증진을 위해 전국 및 도단위 대회를 적극 유치하였습니다.
금년에도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와 전국가을철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전국 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 한국실업테니스 연맹전 등 전국 단위의 많은 대회를 유치하여, 지역 체육의 위상 제고와 우리시를 전국에 홍보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전국체전에서 경북도가 종합성적 2위를 차지하기까지는 우리시 배드민턴팀과 여자농구팀의 선전을 비롯한 지역출신 선수단의 피땀흘린 노력이 함께 하였으며,내년에도 국제테니스 대회를 시작으로 각종 전국 및 도단위의 체육대회와 시단위 경기종목을 확대 개최하여 전국체전 개최도시에 걸 맞는 김천 체육의 위상을 재 정립하고, 학교 체육과 지역 사회체육의 향상,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금년에도 우리시는 지역의 균형있는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수준높은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지역균형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도로망 확충과 교량건설에 97억원을 투입하고, 정주권 개발사업, 영농기반시설확충과 주민숙원사업 해소에 2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선진 복지농촌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우리시에서는 금년에도 중소기업의 투자유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전력 투구하여 코스모텍, (주)에스제이피 등 22개 기업을 유치 하므로써 1,000여명의 고용인력을 창출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84개 업체에 총 187억원의 운영 자금을 지원하여 기업의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하였으며,관내 85개 유망업체를 선정, 적극적인 해외수출 마케팅을 개척하므로써 지난해 보다 18% 증가한 8억 6천만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지난 12월 2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임인배 국회의원, 김관용 도지사께서 참석한 가운데 국내 굴지의 기업인 현대모비스(주)와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므로써 제가 민선4기 시장 취임후 그동안 침체된 김천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혼신의 열정을 다받쳐 노력한, 참으로 값진 성과를 거두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며,특히, 현대모비스를 우리시에 유치하기 까지는 공장부지 무상임대 등 여러가지 좋은 조건으로 적극적인 유치 노력에 나선 청주시와 치열한 경쟁끝에 어렵게 유치하므로써 더욱 값진 성과로 생각됩니다.
현대모비스는 2005년 기준 매출액이 7조 5,400억원의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체이며, 김천산업단지내 4만2천여평의 부지에 2007년부터 2013년까지 2,300억원을 투입하여 공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있으며, 현대모비스 공장이 정상 가동되면 전국의 현대, 기아자동차 생산공장으로의 부품납품과 수출을 통해 연간 매출액이 3,500억원에 이르며,현대모비스 김천공장 고용 인력과 약 25개사의협력업체 이전을 통하여 2,000여명의 신규고용인력창출 효과와 연간 3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되므로써 김천경제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금년 2월 김천포도산업 특구지정에 이어지난 12월 19일 정부로부터 김천자두산업 특구로 지정되어 우리 농업은 세계 농업시장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였으며, 친환경 및 특화된 포도, 자두산업의 육성과 상품의 브랜드화 제작, 체계적인 유통시설, 체험형 관광 산업 테마파크조성 등 본격적인 개발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한해도 대도시 시민과 공공기관 임・직원 자녀, 청소년을 대상으로 “농촌테마마을”운영과 “포도체험행사”, “사이버농장 체험행사”를 확대운영하므로써 다가서는 농촌, 살기 좋은 농촌 건설을 위해 적극 노력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직원 여러분!
시민들의 보다 나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저소득층의 기초생활 보장과 자활자립에 370억원을 지원하여 지역사회 복지계획 수립과, 여성회관 건립, 종합사회복지관 개・보수, 장애인종합복지관 재가복지센터 운영, 학교급식비 지원확대 등 우리사회 소외되는 계층이 없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조마보건지소, 대덕면 연화보건진료소 등 신축으로 농촌지역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의료혜택을 받을수 있게 되었으며, 오지마을 순회진료와 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을 적극 추진하였습니다.
그리고 여성대학 운영과 종합사회복지관 취미・기능교육을 활성화 하여 시민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무의탁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한 복지시책을 한층 더 강화하였습니다.
또한 노인 복지향상을 위해 다수동 새실경로당 등 5개소를 신축하고 경로연금 및 노인교통비 지급을 확대하였으며, 각종 노인프로그램 지원과 노인체육대회를 개최・지원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지역의 수준높은 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제5회 김천전국가족연극제”, 시립예술단 정기공연과 “한여름밤 음악회”, “전국체전 박물관 이동 전시” 등을 개최하고,“KBS 열린음악회”를 비롯하여 러시아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오페라 ‘박쥐“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초청공연을 비롯한 100여회의 각종공연과 연주회, 전시회를 개최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직원 여러분!
금년에도 우리시는 행정자치부 주관 “민원행정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상과 경상북도 “산불방지 종합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17개 분야에서 최우수 및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산업정책연구원이 전국광역시・도와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치・행정관료의 리더쉽과 추진력, 지역주민과 기업의 발전의지 부문, 기업경영기반, 도시민 기초생활 여건, 교육 문화시설, 환경부문 등 “미래 도시경쟁력 평가”에서 우리 김천시가 전국 234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안양, 과천, 수원에 이어 당당히 6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처럼 시정 전반에 걸쳐 보람찬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다해 주신 동료 직원 여러분과 시민 모두가 다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입니다.
아무쪼록 금년 한해동안 각자 맡은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새해에도 더욱 열심히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직원 여러분!
이제 저물어 가는 병술년 한해를 조용히 되돌아보면서 아쉬움을 정리하고 정해년 희망찬 새해를 설계 해보는 송구영신의 시간입니다.
지난 한해 잘했던 점은 더욱 굳건하게 다지고, 미진하였거나 아쉬웠던 부분은 새롭게 가다듬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제가 2005년 6월, 주위의 많은 만류를 무릅쓰고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시청을 떠난후 1년만인 지난 7월, 민선 제4대 시장에 취임하면서 여러분을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와 직원 여러분의 맺어온 인연을 일구월심의 마음으로 앞으로도 여러분들과의 만남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고 있으며, 아름다운 추억으로 계속 지속되기를 바라면서,다가오는 정해년 새해에도 우리 지역의 “경제활성화”, “KTX 역세권 개발”, “혁신도시 건설”, “시민의 복지증진”등 시정추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끝으로, 새해에도 우리 김천이 “역동의 혁신도시”, “국토중심의 희망찬 도시”,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을 기대하면서,시민 여러분과 동료 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직원 여러분!금년한해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06. 12. 29
김천시장 박 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