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 중국IT비즈니스과 추봉조 교수를 비롯한 재학생 18명은 지난 10일 중국 청도에 소재한 빈해대학교로 현지 학기제를 시행하기 위해 출국했다.
2005년 12월5일 빈해대학교와의 자매결연 협정으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도입한 김천대학 중국IT비즈니스과 학생들이 오는 6월15일까지 이곳 빈해대학교에서 수업을 받게 된 것.
한편 빈해대학교 경제무역한국어과 재학생 23명은 김천대학에서 무역한국어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지난 6일 입국해 12일 대학 본관에서 입교식을 가졌다.
1992년 설립돼 오늘에 이른 중국 빈해대학교는 중국의 상업·무역 중심지에 자리해 활발한 국제교류와 철저한 현장실무 위주의 교육을 바탕으로 98%의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명문대학교. 한국어 전공자가 2천여 명에 이르며 2005년 3월에는 76명의 학생이 한국으로 유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천대학은 이번 해외 현지 학기제를 비롯해서 그동안 중국, 미국, 일본 등 세계 여러 국가의 12개 명문대학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지속적인 국제화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해 왔다.
특히 2007학년도에만 해도 중국, 몽골, 캄보디아 등에서 77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입학해 관광호텔경영계열을 비롯한 특성화된 학과의 전문기술과 한국어교육과정을 습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베트남, 러시아 등과도 지속적인 교육협력프로그램을 추진해 세계 속 김천대학의 위상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