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민선4기를 역동적으로 힘차게 이끌어 나가고 조직분위기 쇄신과 행정의 활력화를 도모하기 위한 대규모 인사를 2008. 1. 1자로 단행했다.
‘95년 시군통합이후 최대규모로 실시한 이번 인사는 2007년 『미래지향적 성과중심의 조직개편』에 따라 5급 1명과 6급 12명, 7급이하 9명 등 22명의 승진자를 포함한 전보, 소속변경 등 총349명의 인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인사의 주요특징은, 조직의 안정과 업무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연공서열보다는 업무추진 성과와 능력을 원칙으로 공직사회에도 경쟁원리를 도입, 일하지 않는 공무원은 과감히 조직내 인사발탁에서 배제시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와 농축산과가 통합됨에 따라 농축산과장에는 시행초 조직관리 등의 중요도를 감안하여 농업과 행정을 접목시킬 수 있는 행정사무관을 발탁하였으며 체육, 복지, 보건, 환경, 문화관광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부서에는 우수하고 탁월한 인재를 전진 배치함으로서 주민복지향상에 주안점을 두었다.
또한 전국체전을 비롯하여 소년체전, 장애인체전 등 3년간 체전기획단에서 완벽한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김천시 명예를 높인 공무원과 의정활동에 남다른 열정을 보인 의회사무국 직원 등에 대해서는 기획․총무부서 등에 발탁․전보 하였다.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일반사무직렬 기능직에 대해서도 우선 희망부서를 신청 받아 본인의 적성과 능력을 감안한 부서 배치로 조직내 활력을 도모하였다.
특히「신상필벌」의 원칙에 준하여 업무추진 능력이 떨어지거나 공무원 품위를 손상시키고, 인사에 개입하거나 청탁하는 직원에 대하여는 승진과 전보에서 모두 불이익을 받는 등 기본에 충실하고 맡은바 소임을 다하는 직원들이 대우받는 공직풍토 조성이 강화됐다는 평가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중복된 28개 보직을 축소하여 보직을 잃은 담당직원들에 대해서는 애석한다고 밝히고 인구감소에 따른 경쟁력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고통도 감수해야 해야 한다 』고 말했다.
김천시는 이번 혁신인사를 통해 그동안 오랜 관행으로 기술직렬만 근무하던 농업기술센터, 보건소에도 행정사무관을 배치하였고 본청 기술직 부서장을 전부 교체하며, 5급사무관도 목표달성도와 업무 추진 성과도에 따라 예외 없이 보직을 변경하며 앞으로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자리만 지키는 공무원은 단호히 조치한다는 의사표시로 정말 후련한 인사라는 평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지역보건사업추진과 혁신도시건설, KTX 김천역 건립, 삼애원 개발추진 등 『희망의 김천건설』과 지역현안사업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작고 『강한 지방정부 구현』으로 수요자 중심의 행정체계를 갖춘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