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11월 24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 출하량 감소와 생산비 증가 등으로 채소ㆍ양념류와 육란류가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감소로 곡물류와 과실류는 내려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산지 기온하락으로 작황이 부진한 고추(청량고추 10kg)와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호박(상품 1개)은 각각 5,000원과 250원이 오른 42,500원과 1,000원에 거래됐고, 사육비용 상승으로 인해 산지 사육두수가 감소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500원이 오른 6,000원에 판매됐다.
그리고 산지 출하량이 준 사과(상품 1개)는 400원이 오른 1,25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러나 산지 출하량 증가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감소로 콩(백태 70kg 245,000)과 밀감(상품 10kg)은 19,000원에 사고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