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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종합

설과 함께 찾아온 오양근 전 부시장

관리자 기자 입력 2009.01.24 00:00 수정 0000.00.00 00:00

고향보다 김천이 먼저 ‘재래시장 투어’












▲ 오양근 전 부시장과 도 지방공무원 교육원 직원 및 가족들이 평화사장에서 설맞이 장보기와 함께 상인으로부터 어려운 지역경기에 대해 듣고 있다.


 김천부시장을 역임하고 경상북도 지방공무원교육원장으로 간 오양근 전 부시장이 설과 함께 김천을 찾아와 변하지 않는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22일 경북 지방공무원교육원 직원 및 직원가족 40여명과 함께 재래시장인 평화시장을 찾아와 제수용품 장을 보고 베다니성화원 등 시설을 둘러본 것이 그 증거다.



 


 이날 경북 지방공무원 교육원 직원과 가족들은 오전 11시부터 1시간동안 평화시장에서 설맞이 장을 보고 재래시장 이용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시장내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직원과 가족들은 맛은 물론 저렴한 가격에 만족을 표했으며 설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품과 고향 친지들에게 선물할 과일 등 지역 특산품에 대해서도 품질과 가격면에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공무원 교육원 교육지원과에 근무하고 있는 주부 박금주(43세)씨는 “대형마트에서 명절 준비를 할때보다 품질도 좋고 가격도 15%~20% 싼 것 같다”며 “김천 평화시장에 와서 저렴한 비용으로 차례상 준비와 설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하고 절감한 돈으로 복지시설에 온정도 전할 수 있었다고 즐거워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석한 다른 도 공무원교육원 직원과 가족들도 “김천사랑 상품권을 100만원 구입해 재래시장을 살리는데 힘을 보내고 이 상품권으로 설맞이 장을 봤다”고 밝히고 “캠페인에 참가한 직원들이 즉석에서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해서 20만원을 마련해 시장에서 과자와 학용품 등을 구입해 가까운 곳에 위치한 복지시설 베다니성화원 원생들에게 나눠주고 위문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양근 전 부시장과 지방공무원 직원 및 가족들이 김천을 방문할 수 있었던 것은 김관용 도지사의 비상경제살리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1월 중순 김관용 도지사는 도청 비상경제상황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설을 전후한 19일부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현장을 도 공무원들이 직접 체험할 것을 지시했다. 공무원들이 직접 몸으로 부대끼면서 도민과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며 이를 가장 잘 체험할 수 있는 재래시장,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을 방문하기로 한 것이다.


경북도에서는 이번 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유난히 힘들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도 공직자들이 직접 찾아가 위로해 주고 힘을 보태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오양근 전 부시장은 김천에서 부시장을 지닌 것을 인연으로 고향보다 김천을 선택, 김천을 방문해 재래시장과 복지시설을 찾아 변함없는 김천 사랑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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