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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종합

김창영 김천석천중학교 교장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입력 2009.02.17 00:00 수정 0000.00.00 00:00

꿈과 비전이 있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전력

36년 교직생활 마감하고 정년퇴임












▲김창영 교장 내외


 김창영(65세) 김천석천중학교 교장이 36년간의 교직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28일 정든 학교를 떠난다.


 


 감천면 출신으로 김천중, 김천고, 계명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73년 3월 진량중 국어교사를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외길 교직의 길을 걸어온 김창영 교장. 성의중을 거쳐 성의고 교사로 31년간 재직하다 2004년 9월 김천석천중 교장으로 취임한 김창영 교장은 16일 12시 김천파크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 축사를 하는 박보생 시장
 


 관내 초중고 교장을 비롯한 교육계 인사와 친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경훈 교무부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한 퇴임식은 김창영 교장이 장로로 시무하는 모암성결교회 김문부 목사 기도로 시작됐다.


 이윤승 교감이 김 교장의 약력을 소개하고 교사대표가 꽃다발을 증정했으며 김복규 석문학원 이사장, 박보생 시장, 류재식 교육장 순으로 축사를 하고 김창영 교장이 퇴임사를 하는 것으로 모든 순서가 끝났다.  


 










▲ 참석 내빈. 왼쪽부터 류재식 교육장, 박보생 시장, 이신화 김천예고 교장, 김복규 이사장


 알려진 바에 의하면 김창영 교장은 투철한 교직관과 왕성한 활동력으로 참스승의 길을 걸어왔으며 특히 교장으로 취임한 이래 뛰어난 경영철학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김천석천중 발전의 기틀을 확고히 했다.


 


 그 결과 지난 2007년 김천고가 주관하고 김천시가 후원한 제1회 학력경시대회에서 이 학교 재학생들이 큰 상을 휩쓸도록 지도했다. 김천을 비롯한 구미, 상주지역 중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 경시대회에서 김한샘(당시 2학년)과 김정훈(3학년)이 영어부문 대상(최우수상)과 금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최승규(2학년)가 수학부문 대상(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역시 김천을 비롯한 구미, 상주, 칠곡지역 중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 김천고와 김천여고가 주관한 제2회 학력경시대회에서 김한샘(3학년)이 영어부문 은상, 최승규(3학년)가 수학부문 대상(최우수상) 등 여러 학생이 상을 휩쓸어 명문중학교로의 자리매김을 확고히 했다.


 


 김창영 교장은 교단 선진화와 교육환경 개선에 진력해 학습환경을 크게 향상시켰다. 많은 예산을 배정받아 본관과 별관 건물 리모델링을 한 외에도 위탁급식을 직영급식으로 전환해 학생들의 식생활을 개선하도록 급식소 예산을 배정받아 이미 설계가 완성돼 교육청에서 검토 중이다.


 


 또한 교문을 확장하고 양 기둥을 석조로 설치해 미관이 아름답도록 함은 물론 통행이 편리하도록 했으며 본관 앞뜰을 아스콘으로 포장하고 통로도 확장해 차도와 인도가 분리되도록 예산을 배정받아 공사를 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가고 싶은 학교, 즐겁게 머물고 싶은 꿈과 비전이 있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열과 성을 다한 김창영 교장은 얼마 전 학교문집 ‘참누리’ 창간호를 발간했다.


 


 이와 같이 많은 공적을 남기고 정년퇴임하는 김창영 김천석천중 교장은 그동안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 표창, 녹조근정훈장 등을 받았으며 부인 박세련씨와의 사이에 2남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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