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3월 10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출하량 감소한 곡물류, 육란류, 과실류와 어획량이 감소한 선어 및 가공품은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소비가 감소한 채소ㆍ양념류는 내려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산지 출하량 감소로 콩(백태 70kg), 배추(상품 1포기), 감자(상품 20kg)는 각각 5~43%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됐고, 난방비 상승으로 인한 생산비용이 증가한 상추(상품 4kg)와 사료값 상승 등으로 인한 사육두수 감소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각각 1,000원과 250원이 오른 13,500원과 6,000원에 판매됐다.
또한 식용으로 쓰이는 큰 고등어의 어획량 감소로 고등어(상품 1마리)는 1,000원이 오른 6,000원에 거래됐으며, 노지밀감의 출하종료기를 맞아 출하량이 감소한 밀감(상품 10kg)은 10,500원이 오른 28,0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러나 비싼 가격으로 인해 소비가 감소한 고추(청량고추 10kg)는 17,500원이 내린 125,000원에 거래됐고, 성출하기 출하지역 확산에 따른 출하량 증가로 딸기(상품 1팩)는 500원이 내린 5,000원에 사고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