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김천의료원장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로 시민의 삶이 보다 행복해질 수 있도록”
김영일(55세·사진) 전 경상북도 정무부지사가 지난 4일 제5대 김천의료원장에 취임했다.
“어릴 때부터 김천과 인접한 지역에 살아 김천은 제 고향처럼 편합니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예방과 치료에 최선을 다하며 특히 시민의 삶이 보다 행복해 질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앞장 서겠습니다.”
김영일 의료원장의 취임소감이다.
“의료원을 찾는 모든 분들을 섬김의 자세로 모실 것”이라는 김영일 의료원장의 고향은 구미시 선산읍. 경희대 치과대를 거쳐 대학원을 졸업하고 조선대 대학원에서 치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 원장은 구미에서 21년간 치과의원을 경영한 치과의사 출신이다.
지난해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경북도 정무부지사로 재직한 김 원장은 그동안 성균관 중앙유도회 부회장, 구미경실련 집행위원장, 구미문화예술진흥원 이사장, 자연사랑연합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희대 치과대 외래교수 외 명창 박록주기념사업회장, 한중교류협회 부회장,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공동대표, 주민통합서비스 전국네트워크 대표, 유엔미래포럼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김천의료원이 누적된 경영 적자폭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고 밖에서 보는 시각이 곱지 않은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원장 공모에 도전한 것은 일의 성취감에 대한 매력 때문입니다. 비록 지금은 어렵고 힘들지만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하며 지혜를 모으면 반전할 수 있는 기회는 분명히 온다고 생각합니다. 직원 모두 같은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토론회, 연수 등을 통해 중지를 모으고 열심히 하면 좋은 시설에 우수한 의료진과 시민들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로 경영정상화는 시간문제인 것 같습니다.”
“김천의료원의 역사를 새로 쓰겠다”는 김영일 김천의료원장은 국방부장관, 행정자치부장관, 보건복지부장관 등으로부터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부인 김기숙씨와의 사이에 1남2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