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8월 25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출하량이 감소한 채소ㆍ양념류와 유통단가 인상으로 가공식품류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산지 출하량 증가와 소비감소 등으로 곡물류와 육란류, 과실류는 내려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배추(상품 1포기)와 감자(상품 20kg)는 각각 400원과 5,000원이 오른 3,250원과 24,000원에 거래됐고, 무더위와 고온으로 인한 생육부진으로 오이(상품 1개), 시금치(상품 1단), 호박(상품 1개)은 각각 8~28%정도 오른 가격에 판매됐다.
또한 여름철 회식과 외식 부재료로 소비가 증가한 상추(상품 4kg)는 4,500원이 오른 19,500원에 거래됐으며, 국제 원당가격 상승으로 설탕(백설 3kg)은 50원이 오른 3,900원에 팔렸다.
그러나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쌀(일반미 20kg)과 고추(청량고추 10kg)는 각각 500원과 10,000원이 내린 38,000원과 35,000원에 거래됐고, 매기가 부진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250원이 내린 5,75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리고 어획량이 증가한 고등어(상품 1마리)는 1,000원이 내린 3,000원에 거래됐으며, 산지 출하량 증가와 제철과일로의 소비분산으로 수박(상품 1통), 포도(상품 5kg), 토마토(상품 10kg)는 각각 4~20%정도 내린 가격에 사고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