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김천지역 주요 제조업체의 금년도 추석휴무는 70개 조사업체 중 대부분 10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84.29%, 59개 업체) 실시될 것으로 나타났으며, 7개 업체는 4일간 실시(10%)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종업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추석상여금은 70개 조사업체 중 34개 업체는 정규상여금 형태로 지급(30%~150%)하고, 34개 업체는 연봉제와 자금사정 등 경영상 어려움으로 지급하지 않을 계획이고 2개 업체는 아직 지급여부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지급업체수 45개 기업에 비해 11개 업체가 줄어든 수치다.
또 상여금 지급금액은 기본급 기준으로 지난해에는 77.7%를 지급한 것에 비해 금년에는 이보다 1.1% 높은 78.8%를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응답했다.
그리고 설선물제공 업체수는 작년 56개 업체보다 4개 업체가 줄어든 52개 업체에서 제공할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휴무기간은 지난해와 같이 주말과 휴일이 걸쳐 있음에 따라 지난해와 비교해 차이가 없는 3.1일로 나타났다.
이호영 사무국장은 「종업원의 사기진작과 복리후생 차원에서 상여금 지급업체의 지급액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추석 상여금 및 선물 지급업체 수가 예년에 비해 상당히 줄어든 것은 아직 기업 실물경기가 올해 초 금융위기 이전으로 회복하지 못한 이유 때문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