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관광산업국장을 역임한 장우혁(59세ㆍ사진)씨가 사단법인 경상북도교통연수원장에 내정돼 지난 1일부터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구미시 원평동에 위치한 경북도교통연수원은 지난 1991년 9월27일 개원, 매년 2만5천여명의 경북도내 운수종사자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경북도정의 산 증인으로 불리는 장우혁 경북도교통연수원장은 1969년 금릉군에서 공직의 첫발을 들여놓은 이후 대구시를 거쳐 40여년간 경북도에서 근무하면서 성실하고 근면함으로 부자경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했다는 평을 받았다.
감문면 삼성리에서 출생해 감문중, 김천농공고, 대구대 대학원 복지학과를 졸업한 장 원장은 지난 1985년부터 경북도 새마을과, 총무과 등 요직을 거치면서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큰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또 1991년 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한 이후 경제통계계장, 지방과 여론계장, 지도계장, 행정계장과 경북도 의회사무처 전문위원, 국제통상과장 등을 역임하면서 행정에 고객개념을 도입, 한 차원 높은 도민만족 마인드 제고와 친절운동 정착에 남다른 열정을 쏟았을 뿐만 아니라 경북이 동북아 중심허브 자치단체로 거듭날 수 있는 기초를 다졌다.
2000년 2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장 원장은 2005년 고령군 부군수, 지난해 영천시 부시장을 거치면서 도정과 시군의 상생 협력강화에 큰 기여를 했으며 지난 1월 지방부이사관인 경북도 관광산업국장으로 부임해 녹색성장시대에 부합하는 관광인프라 확보를 위해 매진해왔다.
특히 2007년 경북도 감사관 재임 시에는 솔선수범을 바탕으로 최하위권이던 경상북도의 청렴도를 전국 최상위권으로 향상시켰다.
수상경력으로는 대통령 표창, 근정포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