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새해 첫 아기
표귀환-이해연 부부 둘째딸 태명 ‘돌삐’
경인년 새해 둘째 날인 2일 오전 11시 16분 김천제일병원에서 김천 첫 아기의 울음소리가 울려퍼졌다.
“건강하게 예쁘게 태어나 준 것에 그저 고맙고 앞으로 건강하게만 자라주었으면 하는 바람 뿐이다” 신음동 ‘제일병원’ 신생아실에서 만난 김천의 새해 첫아기 어머니 이해연(33세)씨의 소망이다.
아기 덕분에 새해부터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는 행운을 안은 봉산면 덕천2리 표귀환-이해연 부부는 첫아이(표승우 3세)가 아들인데 둘째가 딸이라 금상첨화라며 기뻐했다. 제왕절개수술을 했기 때문에 며칠 병원신세를 져야하는 형편이지만 아픔도 잊을 만큼 밝은 미소로 모성의 강인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저는 호랑이의 랑이를 따서 귀여운 태명을 불렀지만 남편은 아이의 건강을 기원하며 돌삐라고 불렀습니다. 오늘은 직장일로 옆에 없지만 둘째가 태어날 때는 ‘너무 기쁘다고 말하며’ 남편이 저보다 더 많이 울었어요.”라며 밝게 웃음지었다. 3.0kg의 무게로 태어난 예쁜 딸아이를 안고 있는 33세 이해연씨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