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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종합

아포농협-직지농협 조합장 선거전 돌입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입력 2010.03.09 00:00 수정 0000.00.00 00:00

<아포 권순달-박봉하> <직지 하규호-최덕현>

 

 6.2지방선거를 2개월 남짓 앞둔 오는 30일 치러지는 아포농협과 직지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각각 2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고 치열한 선거전을 벌이고 있다. 


 


◇아포농협


 정근재 현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아포농협은 권순달(57세) 전 전무와 박봉하(61세) 감사가 출마의 뜻을 굳히고 뛰고 있다.


 












권순달 후보
 아포읍 대신리에서 출생해 대신초등, 아포중, 성의고, 구미1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농산물디지털유통과정을 수료한 권순달 후보는 1975년 아포농협에 첫발을 들여놓은 이래 지난해 퇴직하기까지 34년간을 한 농협에만 근무한 농협인. 말단직원에서 부장, 상무를 거쳐 전무로 근무하는 동안 아포농협 초대 조합장부터 13대 현 조합장까지 거쳤으며 현장에서 경영방법 등을 익혀왔다.


 


 권순달 후보는 “그동안 아포농협에만 근무했기 때문에 농협의 실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음은 물론 조합원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마음까지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알찬 경영으로 조합원들에게 많은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고 “조합장에 당선되면 평생 직장생활을 한 아포농협을 위해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단순판매에서 유통으로 전환, 농가소득을 크게 증대시키고 고령조합원들의 복지에도 수익의 많은 부분을 할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봉하 후보
 아포읍 인리에서 출생해 지동초등을 거쳐 아포중을 졸업한 박봉하 후보는 아포농협 4선 감사. 농협법을 독학으로 터득하고 12년간 감사직을 수행하며 농협을 농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농업에 종사하며 인리새마을지도자로 활동한 외에 사회적인 특별한 경력은 없지만 농민이 주인 되는 농협을 만드는 것이 소신이다.


 


 박봉하 후보는 “일부 보수적인 조합원들로부터 바른 소리를 많이 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하지만 사회적인 추세에 맞게 농협도 개혁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조합장에 당선되면 고령화시대에 맞게 비료를 비롯한 농자재를 집에까지 농협이 배달하는 것을 원칙으로 조합원들의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투명경영으로 조합원들의 신뢰를 이끌어내고 알뜰경영으로 조합원들의 피부에 와 닿는 환원사업을 하는 등 아포농협을 최고의 농협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직지농협


 하규호 현 조합장(52세)이 재선고지를 향해 뛰고 있는 직지농협은 최덕현(56세) 이사의 출마선언으로 경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하규호 후보
 봉산면 예지리에서 출생해 봉계초등, 중앙중, 중앙고를 졸업하고 김천대 사회복지학과에 재학 중인 하규호 후보는 3선 이사출신으로 지난 2006년 조합장에 당선돼 오늘에 이르기까지 김천시 농협조합장 운영협의회장, 농협중앙회 대의원으로 활동해왔으며 그동안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상(전국 1위), 농산물품질경영대상, 우수조합장상 등을 수상한 농협인이다.


 


 하규호 후보는 “변해야 살아남는다는 마인드로 지난 4년간 직지농협 발전과 조합원의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 일해 왔다”고 밝히고 “취임당시 이마트 등에 2억5천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납품하는데 불과하던 것을 지난해 50억원을 달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100억원 목표를 세우고 매진, 직지농협을 반석 위에 올려놓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다시 조합장에 당선되면 조합원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농협,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농협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덕현 후보
 성주군 초전면 용복리에서 출생해 성주 봉소초등을 졸업하고 성광중을 중퇴한 후 경북대 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한 최덕현 후보는 직지농협 2선 이사로 8년간 농협운영에 참여해왔다. 15년째 대항면 대룡2리 이장을 지낸 외에도 대항면체육회 감사, 대항면바르게살기협의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덕현 후보는 “농협의 발전과 조합원의 권익을 위한 일이라면 어느 누구 못지않은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헌신하고 봉사할 자세가 돼있다”고 밝히고 “조합장의 가장 큰 소명은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복리증진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늘 귀가 열려있어야 하고 부지런해야 한다”며 “조합장에 당선되면 조합원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반영해 열린 농협으로 발전시킴은 물론 투명하게 경영하고 공개하며 조합원이 주인인 진정한 농협으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재배 체계적 지원, 우수한 영농자재 적기에 공급하되 주문배달 서비스를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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