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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종합

영광의 얼굴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입력 2010.03.25 00:00 수정 0000.00.00 00:00

‘도덕교과 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의 활성화 방안 연구’ 논문

 


 










▲김명진 박사
                      김천 출신으로 현재 교직생활을 하고 있는 김명진(33세·사진)씨가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대광동 386-4번지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김정수-이숙이씨의 1남3녀 중 장녀로 태어나 개령서부, 성의여중, 김천여고를 졸업하고 공주대 사범대와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윤리교육학을 전공한 김명진씨가 지난달 9일학위모를 쓴 것. 


  
 대학을 졸업하던 해인 2003년 중등교원 임용시험에 합격해 현재 대전 괴정고 윤리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김명진씨의 학위논문은 ‘도덕교과 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의 활성화방안 연구’로 인성교육의 의미와 필요성 및 목표와 같은 인성교육의 개념과 의미에 대해 고찰해보고 우리나라 인성교육의 발전과정과 주요선진국의 인성에 대해 연구한 것이다.



 일선학교 윤리교사로 재직하며 현행 우리나라 인성교육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우리의 인성교육 현실과 방향을 정리해 보았다.
또한 도덕교과 교육과 인성교육의 관계를 살펴보고 현행 도덕 교과의 내용 체계를 생활 영역별로 분석해 봄으로써 개선해야 될 문제점들을 주제 중심 접근방법과의 종합적 통합으로 해결하고자 한 것이다.
김명진 교육학박사는 ‘도덕교과 교육을 통한 인성교육…’ 논문에서 “오늘날 우리 사회는 많은 도덕적 문제를 안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인성교육의 정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인성교육은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 나타나는 품성을 좋게 길러주고 도덕적 실천의지를 길러주는 교육”이라며 “학교에서 가장 바람직하고 실효성 있게 인성교육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도덕교과를 중심으로 한 인성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김명진 박사는 인성교육이 교육현장에서 도덕교과를 중심으로 보다 효과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구체적인 방법으로 일관성 있게 꾸준히 실시돼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많은 도덕적 문제를 안고 있는 오늘 날의 사회에서 학생들의 가치관 확립과 실천의지의 부족을 인식하고 이에 따른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인식해야 한다.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바른 인성의 함양을 위해서는 인성교육 특히 도덕교과를 통한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도덕교과 수업을 통한 인성교육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업을 설계하고 적용하는 교수·수업 모형이 중요하다. △인성교육은 가정과 사회, 학교와의 연계지도를 통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도덕교과 교육은 인지 학습보다는 가치관 교육이나 태도 함양 교육이기 때문에 교사의 솔선수범과 관심이 중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이와 같이 제언한 김 박사는 “도(道) 그 자체를 덕(德)으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교육이 필요한 것이고 이를 수행하는 것이 바로 도덕교육이며 그 한가운데서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이 도덕교사의 소명”이라고 지적하고 “도덕을 가르치는 교사는 충분한 지적 배경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수기법을 연구하고 숙지해 수요자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함은 물론 가르치고자 하는 지식뿐만 아니라 그것에 대한 깊은 신념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임을 가르침을 밝힐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명진 박사는 연구논문을 통해 “도덕교사가 언제나 선비가 될 수는 없지만 교사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학생들에게 역할 모델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그 기대에 부응해 행동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도덕교사에게 미래 사회를 주도할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주도하고 있는 무거운 책임이 주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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