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부곡 맛 고을 음식·벚꽃축제가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부곡근린공원에서 열렸다.
김천 부곡 맛 고을 상인회에서 주최하고 김천시가 후원한 축제행사는 벚꽃망울조명과 축등, 만국기 설치 아래 어린이 그림전시회도 가지고 식당할인권 발행과 떡·과일 등의 시식행사와 냉장고, 세탁기 등 1천 여 개의 상품을 준비해 경품행사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틀에 걸쳐 시민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노래자랑에는 코미디언 이용식과 ‘7080은행나무’를 초청해 흥을 돋웠으며 막간을 이용한 ‘사랑의집’과 ‘비보이’ 댄싱공연, 경품추첨, 향토가수공연 등이 있었다. 심사결과 1등은 ‘정말 진짜로’를 열창한 이경아씨가 차지, 대형 냉장고를 부상으로 받았으며 2등은 ‘유달산아 말해다오’를 열창한 최종기씨가 차지, 세탁기를 부상으로 받았다.
27일 열린 개막행사에는 박보생 시장, 이선명 시의원, 배영애 민주당지부장, 윤용희 상공회의소회장, 최용남 한국음식업중앙회김천지부장, 김성구 상인협의회장 등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5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곡동농악단 공연에 이은 의식행사에는 이복상 상인회사무국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성명은 상인회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 김종희 회장의 대회사, 박보생 시장, 김성구 상인협의회장의 축사, 류용구 실무부회장의 맛고을 상가 소개 후 테이프커팅으로 끝나고 참석자들의 시식 순서도 가졌다.
박 시장은 축사를 통해 “경제가 어려운 때라 많이 힘드실 줄 안다. 국회의원, 시의원 등 모두 힘을 합쳐 경제 살리기에 열심이지만 세계적 경제가 힘들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며 “60여년의 시 역사에 어울리게 150만평의 공단조성사업과 김천-진주, 김천-전주간 철도조성을 성공시키기 위해 지역유지들의 노력과 지역민들의 성원이 절실하며 이번 축제를 꼭 성공시켜 내년에도 더 큰 축제로 발전하길 기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구 상인협의회장은 “여러분들의 애정에 맛 고을 축제가 3회를 맞았다”며 축하하고 “김천음식문화의 제일가는 거리로 발돋움할 것과 앞으로도 시민들의 사랑과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부곡맛고을 음식축제’가 부곡맛고을의 활성화는 물론 시민전체가 함께 즐길 수 있고 화합할 수 있는 행사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행사기간부터 벚꽃이 지는 4월 중순까지 주변의 벚꽃나무에 조명을 설치해 전시민이 야간에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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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즐거워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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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곡상인회 회장과 실무부회장이 부곡맛고을상인회 깃발을 흔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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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보생 시장과 코미디언 이용식씨가 악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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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요제의 시상은 다음날인 28일에 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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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고을 상인회회장의 추첨으로 자전거를 경품으로 타가는 어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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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품을 나눠주느라 수고한 김의영 번영회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