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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종합

이 사람-김칠수 국민생활체육 김천시축구연합회장, 평화시장 상인회장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입력 2010.04.01 00:00 수정 0000.00.00 00:00

개인의 일보다 이웃을 위한 일 찾아 ‘동분서주’











▲ 김칠수 축구연합회장

 김칠수(52세)씨는 바쁜 사람이다. 재작년 1월 국민생활체육 김천시축구연합회(이하 김천시축구연합회) 회장에 이어 금년 1월 평화시장 상인회장을 맡아 동분서주하기 때문이다.


 


김천시축구연합회장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제12회 김천시축구연합회장기 축구대회를 가집니다. 제가 회장을 맡고 세 번째 치르는 대회로 청년부 14개 팀, 장년부 9개 팀, 총 23개 팀이 참가신청을 했습니다. 1천여명 선수가 참가해 뛰는 축구대회이기 때문에 참으로 볼만합니다. 앞으로 축구를 통해 서로 화합하고 단결해 건강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축구동호회가 되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 축구 경기 중
조마면 신왕2리 하신기 출신 김칠수 회장의 말이다. 김천시축구연합회 창립멤버로 초대 감사에 이어 수석부회장을 역임하고 김태현→최대원 회장에게 바통을 이어받은 김칠수 회장은 “축구대회가 아직은 시 보조금 없이 축구동호인들이 자체 회비와 참가비로 직장팀, 초중고 학생팀이 참가하지 않는 반쪽대회로 치러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앞으로 김천시축구협회와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김 회장은 현재의 동아리대회를 탈피하지 않으면 발전은 더딜 것으로 내다봤다.












▲ 이철우 국회의원과 함께
 “우리 김천은 스포츠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경제와 접목한 스포츠대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대표산업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김천에서 경북도지사기 축구대회를 성황리에 치르고 훌륭한 경기장 시설과 축구동호인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다시 찾아오고 싶은 도시로 각 시군 선수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제 김천대 인조잔디구장과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김천농공고와 김천중앙고 운동장 활용으로 전국대회도 치를 수 있는 시설을 마련했다고 봅니다. 축구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면 최선을 다해 유치하는 것이 도리라 여겨지며 아울러 이 모두가 축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동호인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 기념사진


 김천시축구연합회장기 대회에 즈음해 밝힌 김칠수 회장의 말이다.


 


 평화시장상인회장


 “5월경 평화시장상인회가 주최하는 축제행사를 치를 계획입니다. 대형 마트 등 유통업체에 상당수의 고객을 빼앗기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저희 김천의 중심 평화시장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시민들의 사랑받는 시장으로 거듭나도록 상인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평화시장 큰 도로변에 안동한우를 경영하는 부인(오숙남)의 일을 도우며 사회활동 특히 봉사활동에 밤낮이 없는 김칠수 회장의 말이다.


 현재 평화시장상인회 회원은 80명. “임기 내 100명으로 늘릴 것”이라는 김 회장은 “상인들 상호간 화합이 중요함”을 지적하며 “가슴을 활짝 열고 개인의 이익보다 전체의 이익과 화합을 이끌어내는 일에도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각오를 피력했다.


 김칠수 회장은 김천역 앞 구 평화시장 건물 정비가 시급함도 지적한다. 건물 2층에 80여개 점포와 번영회 사무실이 있지만 사용을 하지 않음은 물론 쓰레기장으로 변해 무용지물이 되고 있는 것도 안타깝지만 우범지역으로 변하고 있어 더 이상 방치해두면 안 된다는 것이다.


 “시와 도, 중앙의 지원을 받아 리모델링을 하면 시민들이 즐겨 찾는 훌륭한 상업시설로 거듭날 것입니다. 평화시장상인회와 번영회가 통합해서 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김천시와 시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며 일을 찾아서 하는 김칠수 회장은 오늘도 개인의 일보다 단체, 이웃의 일로 즐겁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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