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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천초등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이석형 교사. 아직은 임시교사지만 9월 1일자로 정식교사로 발령을 받는다. 이 교사는 정식교사로 발령받을 날만 기다려왔다.
물론 개인적인 성취감도 있겠지만 정식교사가 되고 나면 자신이 평생하고 싶은 일을 좀 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교사가 평생을 하고 싶은 일은 학창시절 받았던 고마운 사랑을 갚는 일이다.
임시교사라 아직은 수입이 변변치 못하지만 이미 아포장학회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도 했으며 아이들에게 함께 나누는 기쁨을 가르치기 위해 지난 20일에는 바자회를 열었다. 바자회에서 마련된 아이들의 정성이 가득담긴 6만원은 유니세프로 보냈다.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인해 교사의 꿈을 접어야 하나를 두고 고민할 때 아포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아 사범대학에 입학했고 무사히 졸업을 해 지금은 꿈에도 그리던 교사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곧 정식교사가 됩니다. 지금부터는 받은 것을 돌려주면서 살아갈 생각입니다.”
정식 교사가 된 후부터는 수입의 일정부분을 좋은 일에 사용하겠다고 말하는 이 교사. 이 교사는 아이들에게 따뜻함과 나눔을 가르치는 진정한 교육자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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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