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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열 아포초등학교 교장의 정년퇴임식이 25일 개학날 송백관에서 학생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치러졌다.
따뜻한 가슴으로 제자를 사랑했던 42년간의 교직생활을 정리하고 새로운 인생의 행복을 연 것.
이날 학생들은 퇴임하는 교장을 위해 따뜻한 마음이 담긴 꽃다발 준비해 증정했으며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스승의 은혜 제창해 감동적인 퇴임식자리를 만들었다.
정든 교직을 떠나는 조순열 교장은 “학생들에게 씩씩하고 올바른 사람이 되어 나라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라”며 “남은 여생 가족과 함께 새로운 삶을 영위하며 항상 어린이들을 생각하며 아름답고 행복한 삶이 되겠다”고 다짐한 뒤 아름다운 글을 낭송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조순열 교장은 1948년생으로 영주가 고향이며 영주여고, 건국대여자초급대학, 한국방송통신대학을 졸업했다.
1968년 10월 영주 이산동부초 교사로 부임 후 영주초, 오계초, 영주남부초, 풍기북부초, 평은초, 경산초, 화성초, 하양초 등 31년 10개월간 교사를 역임했다. 2000년 구미 선주초 교감으로 승진해 야은초 등 5년 6개월간 교감, 2006년 대신초 교장으로 승진 발령 받아 2010년 9월 아포초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하는 등 총 4년 6개월간 교장직을 수행했으며 그 중 3년간을 아포초등학교에서 근무했다.
교사 시절에는 창의와 확고한 국가관 및 인성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 교육발표대회 1등급과 과학전 특상 등 다수의 입상 경력과 함께 86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에 정년퇴임을 맞이해 투철한 사명감으로 평생 교직에 봉사하신 공로로 황조훈장을 받게 됐다.
조 교장은 아포초등에 3년간 근무하는 동안 학력향상에 역점을 두었으며 교실수업개선에 앞장서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학력향상 시범학교로 선정돼 운영 중이다
쾌적한 학습 공간을 만들기 위해 2007년 송백관 기공식을 기점으로 2008년 영어체험실 구축 2009년 본·별관 복도 연결, 화장실 개축, 보건실 현대화, 방송실 리 모델링, Wee Class 조성, 과학실 현대화를 이뤘으며 2010년에는 교실바닥 교체와 복도 환경 개선, 돌봄교실, 화단 경계석 정비를 했다.
올 여름방학 동안에도 엘리베이터 설치, 유치원 리 모델링이 추진됐으며 급식실 현대화 사업도 계획하고 있어 깨끗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어린이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모든 시설을 갖추게 하고 42년간의 교직생활을 마감하고 영예로운 정년퇴직을 맞이한다.
조순열 교장은 부군 김동관 전 구미시 교육장과의 슬하에 김정환(경기신용보증재단 과장) 김명환(서울 황계 백병원 교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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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국천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