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i김천신문 |
|
대산농협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이 양파, 오이 등 몇 가지 품목에만 집중돼 있어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품목을 다양화하기로 하고 감자를 소득품목으로 선정했다.
지난 29일엔 대산농협 2층 강당에서 감자계약재배농업인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교육을 했다. 종자 관리에서부터 수확까지 체계적인 재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농업기술원 박사를 초청해 기술교육을 한 것.
대산농협은 당초 교육인원을 150명으로 예상했으나 막상 교육을 한 결과 멀리 청도, 성주에서도 관심을 가져 250여명이 참석, 감자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실감하게 했다.
대산농협 관계자는 “올해 210여 농가에서 25만여 평을 계약했다”고 밝히고 “예상수확량은 3천여 톤(15만 박스)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산감자는 지난해 유통센터의 선별기를 이용한 작업으로 출하함에 따라 전국 공판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대산감자는 특히 대부분 밭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삶으면 분이 많아 도시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으며 국내 굴지의 기업에 과자, 조리용 등으로 공급되고 있어 판로걱정이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