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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9시30분 개령면 빛내들에 위치한 쌀전업농 김경권(53세)씨의 논(4ha)에서 우중에도 불구하고 발효축산액비 살포행사가 있었다.
이 행사는 김천시 쌀전업농 김재수 회장이 회원농가와 더불어 그동안 가파르게 오른 화학비료값과 생산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쌀가격에 대한 경영 손실을 타계하기 위해 타 지역 농가를 여러 차례 견학하고 결론을 내려 액비를 비료대신 뿌려서 생산비를 절감하며 땅심을 높여서 병충해를 줄이고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한 결의 찬 자구책이다.
이날 형제농산 정태주 대표는 분뇨 살수탱크로리(15t)및 10t탱크로리에 분뇨를 싣고 와 호스를 연결해 트랙터로 뿌리는 시험을 했으며 뿌리는 양은 먼저 저장탱크에서 5개월 발효된 액비(질소0.25~0.3)를 농업기술센터에서 토양검증 및 액비검사를 마친 후 적정량을 처방하면 그 양을 뿌려주는데 보통 탱크로리 한대가 1천500~2천 평을 뿌릴 수 있으며 이미 살포를 마친 아포대신과 개령을 비롯한 농가 및 감문 등에 위치한 농가에 살포할 계획이다.
이미 3년 전부터 액비 사용을 해오고 있는 어모면 농가에 따르면 비료 30%~40% 생산증가 및 20%이상의 증산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김천시 관내 양돈 농가의 돼지사육두수는 약 4만6천두로 1일 약 200t의 분뇨가 배출됐음을 볼 때 이를 잘 이용했을 때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와 시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올 것이다.
그러나 축산 농산농가에서 충분히 발효되지 않은 분뇨가 배출될 시 악취는 물론 질소 과다로 인한 토양파괴를 가져올 수 있으며 적절한 양을 살포하지 않을시 발생되는 문제와 차량접근성 등 연구해야 할 문제가 많을 것이다.
이날 참석한 나기보 도의원과 김세운 박찬우 시의원도 살포 광경을 유심히 지켜보며 개선점을 이야기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생산비를 낮추고 땅심을 높이며 고 품질쌀을 생산하는 친환경 순환농업은 21세기 우리 농업이 가야할 길이다.
그러나 거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수없이 많을 것이다 우리 김천의 쌀 전업농과 축산농가와 관계공직자가 힘을 서로 나눌 때 가능할 것이다.
박국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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