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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존경하는 조합원 및 조합원 가족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계사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3년은 60년만에 한번 오는 '黑巳'(흑사)의 해라고 합니다. 동양에서 뱀은 영생과 번영을 상징하는데 우리 조합원 모두에게 큰 발전과 성취가 있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조합원 여러분! 지난 한 해에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유례없는 가뭄과 태풍을 비롯한 자연재해로 축산 현장은 정말 힘든 한 해였습니다.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우리 먹거리를 지키고 계신 조합원 여러분 덕분에 한 해를 무사히 보낼 수 있었기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올해는 축산여건이 한결 나아질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조합원가족 여러분!
특히, 저희 축협은 2012년 한해는 10년 같은 1년을 보낸 한해였습니다. '변화'라는 큰 물줄기 속에서 온갖 힘든 일들을 감내하며 축협 사업추진에 도움을 주신 전이용 조합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도 축산현장과 축협을 둘러싼 여건은 우리에게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여건이 좋은 해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우리 축산인은 여건이 나쁠수록 더욱 뭉치며 누구보다 빛나는 성과를 거두어 냈습니다. '우리는 축산인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어떠한 난관을 만나도 조금도 두려워할 바가 없다'는 의미에서 무소외구(無所畏懼)의 기개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고통을 감내하며 체질을 바꾸고 체력을 길러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의 저력을 보여줄 때가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하면 어떤 어려움에도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올 해는 정말 많은 기대를 하게 됩니다. 축산인의 당찬 기개로 새해를 시작하며 몇가지 실천사항을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새해에는 각종 축종별로 협력하여 김천축협을 중심으로 축산인의 단합된 힘을 보여줄 때입니다. 모든 갈등은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으며 작은 목소리 보다는 한걸음 더나가 한마음 한뜻으로 축산인의 목소리를 낸다면 어떤 난관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끊임없는 변화와 쇄신을 추구해 나가겠습니다. 작년까지 '김천축협'이라는 집의 기초를 반석위에 지었다면 올해부터는 집 안을 새롭게 단장해야 합니다. 다만, 새 집에 어울리지 않는 가구는 버려야 하듯이 변화하는 축협에 맞지 않는 제도와 사업방식은 과감하게 바꾸어야 할 것입니다. '해안을 벗어날 용기가 없으면 새로운 대양을 발견하지 못한다' 고 했습니다. 다함께 용기를 갖고 변화와 쇄신을 선도함으로써 아직 가보지 못한 기회의 땅을 개척해 나가도록 합시다.
끝으로, 올 해는 김천축협이 전국 1등을 하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각 사업마다 1등하는 습관을 만들겠습니다. 아무리 여건이 어려워도 누군가는 1등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김천축협 임직원의 일치 단결된 힘으로 열정을 모으고 힘을 모아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한 해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조합원님! 그리고 가족 여러분!
사업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금년도에도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정부의 관리․감독도 강화되리라 예상됩니다. 하지만 정도경영, 내실경영을 통해 어려움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천축협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우리 모두의 지혜를 한데 모아 새로운 축협, 희망찬 축협의 미래를 설계해 갑시다. 신뢰 속에서 서로 협력한다면 김천축협이 다시한번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가고 싶고, 찾고 싶은 축협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도 조합원님 가정에 행운이 늘 함께 하면서 건강하고 풍요로운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