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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심요 양만억 선생, 장작가마 불머리 입성식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13.10.11 13:40 수정 2013.10.11 01:40

감문면 송문골에 처녀 불지피기

   

 
ⓒ i김천신문

 감문면 송북리 초담산방에서 덕심 양만억선생의 장작가마 불머리 입성식이 지난5일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세운 김천시의회 운영위원장, KBS 임기준 PD, 연암다원의 운호선생, 서라벌 문화예술협회 김완주 이사장, 관성스님을 비롯한 내외인사 20여명과 마을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맑은 차와 주과포를 진설해 터신에게 고유제를 올렸다.

 덕심 선생은 경주에서 출생해 한양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외국어 대학원에서 라틴어를 공부했으며 대기업 해외 주재원으로 17년 동안 근무하다 2002년 은퇴후 귀국해 감문면 송문골에 터를 잡고 2008년 초담산방(덕심요)설립해 자연과 하나 되어 그동안 도자기를 구워온 장인. 관동대학교 김용문교수 및 석운선생 한국도예 사사, 일본 기무라 세이죠 선생   일본 찻사발 사사, 돈수스님과 운호선생으로부터 전통 찻사발 사사 받았다.

 그간 가스가마로 작품을 만들어오다 올봄부터 6개월에 걸쳐 전통가마를 직접 짓고 한줌의 흙이 스스로를 태워 온 우주를 담을 수 있는 작품을 꿈꾸며 무아속에서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

 또한 양 선생의 부인이 자연의 색에 반해 천연염색 작업을 하며 부부가 함께 자연 속에서  맑은 가난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다. 

 2011년부터 경상북도 마케팅사업단과 해외투자유치단. 국제통상과 등에 도자기와 천연염색 머플러 등 작품을 납품해 경상북도를 방문하는 국내외 귀빈들에게 선물로 증정, 경상북도의 우수한 예술성을 알리고 있다.

 특히 도자기와 천연염색 부부전 및 개인전 등 전시회를 수차례 가진바 있으며, 올해 경주에서 열린 이스탄불 대구경북 국제 관광엑스포에 서문협 회원으로 함께 작품을 전시해 많은 내외국인으로 부터 호평을 받은바 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1회 ‘한줌의 흙 꿈을 꾸다’를 주제로 한 개인전과 초대전을 상주 등지에서 열었으며, 2012년 서문협 창립기념전(불국사 문화원), 2013년 대구경북 국제관광 박람회 출품전 (엑스포공원), (현)서라벌 문인 예술협회 정회원.한국도자재단 인증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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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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