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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의 삶-류인탁 김천축협 수석이사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13.11.19 12:01 수정 2013.11.20 12:01

“나눔을 실천하며 기쁨을 선물 받았습니다”



    
ⓒ i김천신문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참 봉사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부터 내가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누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마음을 담아 전하는 제 정성에 기뻐하고 고마워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정말 큰 기쁨입니다”

 류인탁 김천축협 수석이사(99식당 운영)는 나눔이 주는 기쁨을 잘 알고 있다. ‘자신에게도 남에게도 행복을 줄 수 있는 일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는 평소의 마음가짐을 평생 지키면서 더 행복하고 즐거워지고 싶다는 류 이사는 거창하게 봉사라는 말보다는 나누는 일을 하고 있는 한 사람일 뿐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류 이사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삼성암반찬나눔지원센터에 매월 돼지고기 40kg을 기부하고 있다.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형편의 이웃에게 매주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나눔센터를 접하고 ‘무엇인가 할 일이 없을까?’하고 고민하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삼성암반찬나눔지원센터에서 음식을 만들고 배달도 하고 재료도 기부하면서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저 전 작은 정성을 보태고 있는 것 뿐 입니다. 정성이 모이고 마음이 모이면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더 많은 분들이 체험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따뜻해져오는 그 행복감을 함께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 좀 더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류 이사는 이 외에도 종합사회복지관에서 5년 정도 봉사활동을 했으며 지금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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