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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전업농김천시연합회에서는 16일 오전 11시 개령면 빗내들에서 양돈발효액비 살포시연식을 가졌다.
이날 김세운 시의회 운영위원장, 김철용 환경담당과장 및 관계공무원과 김재수 쌀전업농회장을 비롯한 회원농가, 일반농가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시연식은 어모소재 형제농산에서 15톤 탱크로리차량에 운반된 발효액비를 트랙터살포기(2억5천, 자부담 50% 시보조 50%)에 옮겨실어 쌀 전업농 김경권씨의 59,40㎡(1천800평)논에 살포했다.
김재수 쌀전업농회장은 “그동안 3년 정도 액비를 사용해 본 결과 전업농의 공통된 의견이 비료사용을 절반정도 줄여도 벼가 잘자라고 일손 절약 및 쌀의 맛 또한 100% 화학비료 살포 때보다 향상됐다”고 그 효과가 높음을 밝혔다.
또 “앞으로 6개월 이상 양돈액비를 발효시켜 분뇨의 질소를 0.2%로 낮추고 토양검증을 거쳐 적정양을 살포한다면 지력 또한 향상되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양돈액비 살포는 쌀전업농의 생산비를 줄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축산액비 또한 친환경적으로 이용된다면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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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국천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