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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축협이 깨끗하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시작한 소식지 발간이 3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27일 전체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지역별로 운영공개를 통한 상세한 설명을 마침으로써 모든 조합원들에게 김천축협의 경영과정을 고스란히 오픈한 것.
조합원들에게 제공된 소식지에는 조합연혁과 조직도, 직원현황, 고정투자계획, 그간의 활동,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축협 장학생 선발 안내문 등 조합원들이 알아야 할 운영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상세히 담았다. 또 쇠고기 이력제,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문답, 개인정보 유출 관련 필수체크사항 등 유용한 정보도 담겨있다.
특히 정기총회를 통해 김기수, 류인탁, 이혁기, 이양우 이사가 연임됐으며 장순찬, 김길환, 김영로 씨가 신임이사로에 김기권, 박덕규 씨는 감사로 당선돼 앞으로 축협 발전을 위해 힘을 합쳐 일할 방침이다.
임영식 조합장은 “사상 유래 없는 전 축종에 걸친 가격하락과 환경부의 사육 규제 등 어려운 축산환경 속에서도 조합원들의 협조로 2013년 각종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건전결산을 이루게 됐다”며 감사의 말과 함께 “특히 2년 연속 2자리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으며 2014년에도 가고 싶고 찾고 싶은 축협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축협은 조합원 소득증대를 위해 2013년도 구매사업으로 배합사료 및 건초 3만2천143톤을 취급해 양질의 배합사료와 목초종자 및 조사료를 적기에 공급했으며 조합원이 사육한 가축을 축협을 통해 소 5천955두, 돼지 17만8천961두 등 유통체계 구축과 유통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 소득증대는 물론 출하가격 안정에도 노력했다.
마트사업과 가축시장, 가축개량사업, 생산물 사업 등 직접적인 개입을 통한 소득증대 도모는 물론 신용사업에서는 특히 건전여신추진으로 유공직원 및 우수사무소 표창과 클린뱅크 달성을 이뤄냈다.
특히 경영관리를 통해 전기이월이익잉여금 2억7천200만원과 당기순이익 12억 700만원으로 총 14억7천900만원의 미처분이익잉여금을 법정적립금 1억5천만원, 사업준비금 3억을 각 적립하고 출자배당금 4억800만원, 이용고배당금 3억을 조합원에게 배당할 예정이다.
또한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도사업으로 환원사업비 5천200만원, 영농지도비 7억1천400만원, 생활지도비 1천만원, 조합원 양축가 교육비 900만원, 조합원을 위한 보급선전비 4천900만원, 조합원 자녀 장학금 및 복지사업비 4천1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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