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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인터뷰

조합장 선거 출마자 현장에서 만나다<3>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15.02.25 15:19 수정 2015.02.25 03:19

대산농협 조합장 후보
오연택 “조합원이 주인인 1등 대산농협 만들 것”


ⓒ i김천신문
“제가 김천시의회 3선 의원으로서 시민의 대표 격인 김천시의회 의장까지 소임을 다하고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우리지역 리더인 조합원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었다고 생각하며 이에 감사드립니다.”
대산농협 조합장에 출사표를 던진 오연택(53세) 후보는 먼저 조합원들에 대한 감사인사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오연택 후보는 “이제 농업도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생명 젖줄인 농업을 발전 가능한 성장산업으로 이뤄나가지 않으면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며 우리는 위기에 처한 현실을 직시하고 우리가 먼저 변화하고 개혁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해결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가 됐다”며 본격적인 FTA 시대 도래로 지역농업에도 큰 어려움이 예상되는 시점에 이를 타계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산농협은 김천은 물론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농협 경영을 통해 조합원이 농협을 믿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산에서 판매까지 모든 정보가 제공되는 공간이 돼야하며 소비자와 생산농업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우리지역 자랑인 천혜의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해 자연 속에 살아 숨 쉬는 농산물 브랜드를 만들어 농업인에게 농가소득 증대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시의회의장까지 역임하고서 조합장 후보로 출마한 것에 대한 물음에는 또 이같이 답변했다.
“꿈은 도전하는 사람의 몫이고 노력하는 사람은 결실을 맺는다고 했습니다. 김천시의회 의장의 소임을 다하고 평범한 지역민으로 남아있기에는 현재 우리농협이 처한 현실이 너무나 절박한 환경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경영능력을 갖추고 자본과 기술과 지식이 집약되는 농업을 통해 조합원이 주인이라는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전국 최고의 대산농협을 만드는데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대산농협을 전국 1등 농협으로 만들기 위한 오 후보의 공약은 다음과 같다.
△지역의 성장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겠습니다.
FTA체결과 함께 세계화의 물결 속에 지역농업을 발전 가능한 성장산업으로 개혁하고 만들어가겠습니다.
△소비자와 생산농업인이 만족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일방적인 소비와 생산은 없습니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농업환경을 통해 소비자와 생산농업인 모두가 윈윈하는 농업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우리지역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명품브랜드화 하겠습니다.
자연 속에 살아 숨 쉬는 고품질 안전농산물은 우리 지역의 자랑입니다. 환경을 살린 농업경쟁력 향상을 통해 명품브랜드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연구 노력하는 농업, 시장 정보를 파악한 농업정책
농업도 이제 하늘을 보고 농사를 짓지 않습니다. 연구하고 노력해 농업의 선진화를 앞당기고 신속한 농업정보를 통해 농가소득을 극대화하겠습니다.
△조합원에게 자긍심을 드리겠습니다.
대산농협의 투명한 경영과 선진화된 운영을 통해서 조합원의 실익증대와 권익보호에 최우선 목적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튼튼하고 건강한 대산농협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사업부문의 선진화와 조합원 중심으로 운영하겠습니다.
영농자재구매, 종자, 농업인보험, 조합원 자녀 장학금, 조합원 환원사업, 농작물 재배기술교육, 유통시장 선진화, 가격안정과 소득보장을 위해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농산물의 인터넷판매 확대와 해외수출을 추진하겠습니다.
대산농협의 신뢰를 통해 지역농산물의 인터넷판매를 공고히 하여 직거래를 늘리고 해외수출을 추진해 안정적인 생산과 농가소득이 보장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밖에 주유소, 대형마트 건립으로 조합원 생활 향상, 유통경로 확장 통해 농가소득증대, 현장지도사 등 전문가 배치로 농약판매의 획기적 변화 시도, 농자재 적기공급·배달 및 판매시간 연동화로 농업인의 영농편의 도모 등 다양한 사업계획도 구상했다. 특히 앞서가는 농협정책을 통해 대산농협의 건전성을 높이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전국 최고의 대산농협으로 만들 것을 강조했다.

"무엇을 해야, 무엇을 변화해야 1등 대산농협의 길인지 알고 있다"는 오연택 후보는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대산농협을 힘차게 이끌어 가고 싶다”며 조합원의 지지를 호소했다.
 
오연택 후보는 중앙초, 김천중앙중, 김천중앙고,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경력으로는 부항면 4-H 연합회장, 부항면 사등리 새마을지도자, 감천댐 대책위원장, 김천중앙고 총동창회 부회장,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경북연합회 부회장, 제4대 김천시의회 의회윤리위원회 위원장, 제4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제5대 김천시의회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 평화통일정책자문위원, 김천사이클연맹회장, 김천자동차학원 대표, 부항다목적댐 건설사업보상협의회 위원, 김천시립에술단 운영위원, 환경성검토평가단 위원, 김천시건강생활실천협의회 위원, 김천시상징물제정위원회 위원, 경상북도의장협의회 감사, 김천시인재양성재단 이사, 제6대 김천시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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